재능 있는 아역 배우로 유명했던 최이삭은 스토커 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난 후로 시골에서 할머니와 국숫집을 하며 연기와는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이삭의 갈망을 꿰뚫어본 할머니는 돌아가시면서 이삭에게 서울로 가라는 유언을 남기고, 할머니의 유언을 저버릴 수 없었던 이삭은 마지못해 서울로 돌아온다. 여전히 연기를 할 마음은 없는 이삭이지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인기 배우 백정우의 매니저로 취직하게 된다. 카메라가 돌아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