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광장
페이즈
총 2권완결
4.4(19)
졸업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동기인 이음의 집에 더부사는 초화. 애진즉 성공가도에 올라 탄 이음은 그런 초화에게 어떠한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모종의 사건으로 그동안 이음이 자신의 일에 간섭해 왔음을 알게 된 초화는 이음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끝끝내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이음과 공교로이 어지러운 관계로 떨어지는데…. “네가 원한다면 휘둘려 줄게.” “…뭐?” “내가 초화 너한테는 약하잖아,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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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시크노블
총 7권완결
4.5(218)
중앙 지검의 정 검사로 불리는 선민은 새로운 사건을 맡았다. 열아홉 살짜리 남자애가 같은 반 애한테 강간을 당한 사건. “나는 14년 전에, 그때가 딱 너랑 똑같이 열아홉 살에, 고 3이었는데, 친구에게 강간을 당한 적이 있어.” 선민 역시 14년 전, 같은 일을 겪었다. 그리고 14년 동안 일주일이 멀다 하고 그 상대인 현일과 몸을 섞고 있다. “오래 굶겼다고 금세 컁컁거리고 말이야. 오늘은 섭섭했던 걸 모두 풀어 줄 만큼 좋게 해 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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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웅
페로체
총 3권완결
4.7(501)
바다를 어지럽히는 인간들을 벌하려는 인어와 인간을 지키려 등대에서 고동을 부는 청년의 만남, 아름다운 바다를 둘러싸고 인명사고가 계속 벌어지는 충어도. 그 안에서 등대지기를 하는 청년 이누리는 신비로운 생명체 인어 아손을 만나게 된다. “너를 기다렸어.” “네가 나를 기억해 주기를.” 계속해서 사람들이 미쳐 가는 도중에도 서로의 외로움을 알아본 둘은 점차 가까워지는데…. “만약 이게 누군가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면….” “나, 아손의 전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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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기
총 6권완결
4.4(392)
꿈일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세계에 떨어져 거지가 되어 버린 게, 스무 살인 그가 소년의 모습으로 변모한 게 현실일 리 없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매달 보름. 그날에만 찾아오는 기괴한 증상이 있었으니. - 너, 너무 아파……. 제발 누가 나 좀……! 느닷없이 찾아온 이상한 증상, 이상한 세계. 마냥 가짜 같은 이 세상의 모든 색을 빨아들인 것처럼 생생히 빛나는 남자가 그의 손을 잡아줬다. 내가 다 해 줄 테니까 혼자 울지 말려무나. 언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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