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배씨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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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서로를 사랑하던 두 남자, 사강과 운해. 사강은 미래를 위해 운해를 버리고, 이후 운해는 그림에 미쳐 살며 많은 겨울을 견뎠다. 그런데…….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 10년 후, 여전히 이름 없는 지망생인 사강의 앞에 성공한 ‘화가 박운해’가 나타난다. “이걸 넣으면 내 전시회 때 너를 추천해줄게.” 운해가 내민 건 바로, 굵직한 가시가 박힌 장미 한 송이. 그렇게, 저를 버리고 떠났던 연인을 향한 운해의 우아한 복수가 시작됐다.
소장 1,000원
애기코끼리
뮤트
4.3(14)
시간이 멈춘 것처럼 오직 그만 보였다.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깊고 까만 눈동자만. “오랜만이네.” 그래서 몰랐다. 어느 새 우리 둘뿐이라는 걸. 그가 먼저 인사를 건네게 두었다는 것마저도. 그제야 실감이 났다. 우리가 다시 만났다는 게. 너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 그런가, 순간 내 꼴이 어떤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멋대로 심장이 두근대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 상태인 것조차도 눈치채지 못하고는 서둘러 몸을 일으켜 앉았다.
소장 3,000원
숲에는
더클북컴퍼니
4.2(54)
“변기는 니 죄를 아느냐!” “나랑 가요, 타고난 거 더 잘하도록 가르쳐 줄 테니까.” 800만 원의 노름빚을 남기고 죽은 아버지를 불이 활활 타는 연옥에서 놓여나게 하기 위해, 섬의 변기가 되어 그 죗값을 치르고 있는 나. 연옥같은 섬에 갇혀 학대받던 나는 지장보살처럼 보이는 낯선 이와 섬을 떠나 더욱 끔찍한 지옥으로 향한다. #모브물 #그쓰레기에이쓰레기 #연옥보다나은지옥으로
썩은녹차
툰플러스
3.6(14)
*본 작품에는 저속한 언어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모 대학교의 교수이자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한문혁 교수에겐 한 가지의 고민이 생겼다. 그 고민은 바로 학교 내에서 엄청 유명한 남학생에게 두 번씩이나 성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이었다. 몇 주 전. 그의 연구실과 퇴근길 지하철에서…. “그럼 내일 봬요, 교수님.” 추행범의 한마디에 문혁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 한
소장 1,500원
초코치치
플레이룸
총 3권완결
3.4(32)
1부. 전직 조폭 강도훈은 출소 후, 마 형사의 소개로 JH 엔터테인먼트 대표 백지후의 경호를 맡게 된다. 백지후를 처음 본 날, 도훈은 얼어버리고 말았다. 십 년 전, 스무 살 도훈을 끔찍하게도 괴롭혔던 백민혁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백지후라는 이름을 한 채. 도훈은 조폭 동기 재경에게 백지후의 뒷조사를 의뢰한다. 한편, 백지후는 십 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은 상태다. 강도훈은 분명 저를 알아보는 듯했다. 심지어 쓰레기 보듯 슬슬 피하기까지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정연재
이색
4.6(14)
단 한 번도 스스로의 그림을 좋아한 적 없던 천재, 가브리엘 헤이스팅스는 생전 처음으로 기록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야구부 에이스 아리스티드 앤틀러는 가브리엘이 그린 자신을 보고 말했다. "너라면 나를 박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브리엘은 아리스티드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단 걸 아는데도 항상 불안했다. 아리스티드를 그림에 담으면 담을수록 현실에 존재하는 아리스티드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니 그를 박제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풋풋한
소장 2,700원(10%)3,000원
3.2(18)
도박에 미쳐 재산을 탕진하고, 사채까지 손을 댄 이진수는 이자도 감당하지 못해 잠적해버린다. 이에 사채업자 강태현과 조직원들이 이진수의 집을 찾지만, 그곳엔 그의 아들 이연우만 남아 있었다. 처연하도록 아름다운 얼굴에 날카로운 눈빛, 남자임에도 가냘픈 몸의 연우는 저보다 훨씬 큰 덩치들에게 기죽지 않고 당돌하게 반항한다. 강태현은 그런 연우가 궁금했다. 그리고 그 호기심은 점차 그를 제 것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집착에 가까운 소유욕으로 바뀌고
범댕댕
희우
4.1(10)
#현대물 #재회물 #애증 #소꿉친구 #복수 #감금 #조직/암흑가 #시리어스물 #하드코어 #미남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병약수 #미인수 #까칠수 #집착수 #개아가수 #상처수 #굴림수 재벌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아버지의 통제 아래 집 안에만 갇혀 살아온 예이강. 아버지가 자살한 뒤. 예전 같았으면 코웃음 쳤을 8천만 원의 빚을 갚지 못해 잡혀간 그곳에서 10년 전 목줄을 끊고 도망간 개새끼, 남현성을 만난다.
옥주
페로체
4.4(109)
가족이 역모죄에 연루되어 죽임 당하고 한순간에 노비의 신분으로 떨어진 말더듬이 음인 기설. 바닥을 살아가던 중 한쪽 눈이 벽안이라 괴롭힘을 당하는 양인 여명을 구해준다. 둘만을 의지하며 양반댁 노비로 살아가던 둘은 운명의 엇갈림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는데. 제 신분을 찾은 여명은 자신의 유일한 짝인 기설을 찾으려 하지만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기만 한다. 사랑하지만,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만 하다 우연히 재회하게 되는데
소장 3,400원
텅(tongue)
비엔비컴퍼니
총 1권완결
2.8(6)
때 이른 매미가 울던 어느 날, 동생 장호가 돌아왔다. 장우는 짝사랑의 고통이 다시 시작하는 줄도 모른 체, 애타는 마음으로 장호를 제 집안으로 들인다. 그러나 조금 변해버린 장우가 못마땅한 장호는 권원에게 질투를 느끼고, 반항심과 더불어 또 다시 장우에게 잔혹하게 굴고 마는데... "좋아한다고 말해. 전처럼 날 좋아해 달라고!" 배다른 형제의 출생과 장우의 장애를 둘러싼 비밀 그리고 모질기만한 사랑. "정말… 잔인해." 사랑에 울부짖는 두 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모르고트
미열
4.3(192)
바이덴 후작의 손에 의해 무너진 위센 자작가. 형 유르겐은 동생 막시밀리안을 숨긴 뒤 적의 시선을 끌어 절벽에서 굴러떨어졌지만, 산적에게 구출되어 살 수 있었다. 그렇게 16년이 흐르고, '천사의 집'이라는 곳의 창부가 되어 있는 유르겐. 어느 날 그에게 위센가의 승리 소식이 들려오고, '맥 라이너'라는 처음 보는 손님 또한 찾아오게 되는데……. * * * 사내가 그를 무표정한 얼굴로 내려다보고 있엇다. 유르겐은 저도 모르게 입술을 열고야 말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