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기 힘든 빚더미에 오른 사성. 궁지에 몰린 그는 이 상황을 타개해 줄 고등학교 친구 홍은기를 찾는다. 빚을 대신 갚아 주는 조건으로 은기는 열 번의 섹스를 제안하는데-. “나 아무한테나 이런 조건 안 걸어.” 결국 사성은 계약을 수락한다. 수렁에 발을 들인 줄도 모른 채. “제대로 해.” 은기의 손이 사성의 뒤통수를 지그시 눌렀다. 은기의 것에서 향긋한 바디워시 향기가 미약하게 났다. 눈을 치떠 그의 얼굴을 한번 보고 나서 입을 크게 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