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기 사토루 외 1명
울프노블
1.8(4)
“같이 도망치자.” 모든 것을 버리고 둘이서 먼 곳으로 가자. 고등학교 2학년의 겨울, 그렇게 약속했던 이즈미의 연인 나루세는 끝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나루세는 말없이 외국으로 떠나고, 이즈미는 열병처럼 앓았던 첫사랑의 배신에 큰 충격을 받는다. 10년 뒤, 유명 어패럴 기업의 후계자로서 일에 매진하던 이즈미. 이즈미는 중요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에서 한 디자이너를 불러들이지만, 디자이너 키리시마는 다름 아닌 나루세였다! 차가운
소장 2,500원
하야세 쿄코 외 1명
4.0(1)
─1930년. 유럽 북부에 위치한 대국 아르바니아. 거듭되는 폭정에 국민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왕자인 쇼는 국왕의 명령에 따라 이웃나라와의 내통을 꾀하고 있다. 국왕의 양자인 쇼는 본래 반역자의 아들로, 언뜻 보기에 왕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지만 사실 친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관학교 동기이자 옛 연인인 리하르트가 왕족을 지키는 근위대에 배속되면서 쇼는 아직 남아있던 감정의 파편이 요동치는 것을 느낀다.
소장 3,000원
유우키 에스 외 1명
3.8(6)
상사의 실수를 뒤집어쓰고 직장을 잃은 히사시는 오갈 곳 없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거리를 헤매다가, 이 모든 불운의 씨앗이라고 생각되는 미대 동창생 카츠라기를 떠올린다. 모두의 인기인이자 ‘사랑받고 자랐다’는 수식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 카츠라기. 그러나 히사시는 그를 누구보다 경멸해 마지않았다. 그는 히사시가 여자친구를 사귀는 족족 빼앗아 간 악마 같은 남자였다. 3년 만의 재회. 무작정 불러내서 주정과 화풀이를 한 끝에 어째서인지 카츠라기가
아키야마 미치카 외 1명
리체
3.7(38)
천상계의 아름다운 신 리민은 자신의 미모에 욕정한 아버지 천제가 아내가 되라고 강요하자 「짐승과 부부가 되는 편이 낫다」며 거절한다. 그러나 리민의 말에 격노한 천제는 그가 가진 신의 힘을 빼앗고 은빛 늑대 레안의 반려로서 하계로 떨어뜨린다. 천한 늑대와의 혼인에 긍지를 상처 입은 리민은 레안의 곁에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담쟁이덩굴로 만든 침소에 갇혀 미치도록 굴욕적인 관능에 헐떡이게 되는데――!
소장 3,500원
카토 엘레나 외 1명
3.9(14)
아버지의 얼굴조차 모르는 아사카는 한겨울 바다에서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명문가의 자제인 야가미에게 구조된다. 그날 이후로 아사카는 주제넘은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남몰래 야가미를 연모하게 되었고 은혜를 갚고자 국회의원이 된 야가미를 주변에서 보좌하는 비서가 된다. 그러나 꿈만 같았던 아사카의 밀월은 야가미의 혼담이 결정됨과 동시에 막을 내리게 되고――. 갈 곳을 잃은 아사카에게 남은 선택지는 「배신자」가 되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