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이든은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사인 랭귀지>의 원톱 주연으로 데뷔한 후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면서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린다. 그럼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던 중, 신이든은 느닷없이 터진 마약 사건에 연루되어 수사를 받고 도피하듯 급작스럽게 입대했다가 설상가상으로 휴가를 나왔던 날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로 인해 친형처럼 따르던 매니저가 사망한데다 본인 역시 배우로서는 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