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쩐쩐
문라이트북스
총 2권완결
4.4(37)
너를 잊기로 다짐한 날에, 나는 다시 정인림을 만났다. 군대 다녀온 이후로 복학한 학교에는 인림이가 없다. 이제 짝사랑 접으련다, 안녕. 쿨하게 인사하고 뒤돌았는데 도서관에서 그를 만난다. 친구 부탁으로 하게 된 사서 스태프 일인데 정인림과 단둘이 하게 생겼다. 몰래 지켜본 지는 어언 7년, 그에 대해 너무 잘 알아 모른 척 연기를 펼쳐 보지만 다가갈수록 꼬이고 오해만 쌓여 간다. 내 사랑은 이뤄질 수 없어서 더 안타깝고 더 완전한 것이리라.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당사자Z
비욘드
4.3(493)
#환생 #재회 #오해삽질 #개아가후회공 #자낮집착수 목하한테 차였다. 마침 추운 겨울이라 울면서 떠돌다 잠든 난 동사하고 말았다. 그러나, 장례식장에 찾아온 목하는 울지 않았다. 난 목하가 원망스러웠다. 환생해서 다시 만난 목하는, 잘 살고 있었다. 대학 교수가 된 데다가 재벌가 여식과 약혼을 맺었고 학생들에게 존경도 받았다. 그리고 날 완전히 잊은 것 같았다. “저 오늘 교수님 집에 가도 돼요?” 난, 그 완벽한 생활을 망치고 싶어졌다. 날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600원
락진
르네
4.4(91)
열아홉의 나는 너를 사랑했다. 그리고 모르는 새 스물여섯이 된 난 널 아직도 사랑한다. 열아홉의 너는 나를 사랑했다. 그러나 모르는 새 스물여섯이 된 넌 날 죽도록 증오한다. “3년 전에 넌 나한테 죽어 버리라고 했어. 기억나?” 왼쪽 손목에 흉터를 간직한 너를 어떻게 하면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내게 복수해도 돼. 이번엔 나만 널 사랑할게. 그러니까…… 네 옆에 있게만 해 줘.” 그렇게 나는 녀석에게 용서받을 기회를, 녀석은 나에게 복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