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 없는 서혜수는 윤차경의 호의에 빌붙어 연명한다. 윤차경은 서혜수를 씻겨주고, 먹여주고, 제대로 된 사람처럼 살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그런 윤차경의 호의도 윤차경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며 점점 사라진다. 위기감을 느낀 서혜수는 윤차경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해 고백한다. 그러나 자신의 고백에도 도통 알 수 없는 윤차경의 마음에 서혜수는 점점 궁지에 몰리는데…. *** 막상 말을 꺼내려고 하니 주위 애들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윤차경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