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어머니와 끝없는 추적을 피해 쉬지 않고 도망 다녔으나 그저 행복하기만 한 어느 날. 소년은 세상의 전부였던 카나리아, 어머니와 강제로 헤어지게 된다. “카나리아를 살아서 보고 싶으면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 쓸 만한 알파로 발현해라.” 개 우리에 갇혀 도베르만과 지내던 소년은 쓸 만하지 않은 열성 알파로 발현했다. 그리고 권 회장의 개로 살아가는 그의 눈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좆을 빨겠다는 얼굴이 아닌데?” “……혹시, 향수,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