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미열
총 2권완결
4.1(17)
'왜 나를 이렇게 못살게 구는지, 또 이렇게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지.' 형에게 부모님의 병원비를 부쳐 주기 위해 여러 일을 전전하던 민혁은 손님 윤정에게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윤정의 위스키 바에 취직한다. 윤정과 친한 까칠한 손님 태원과도 안면을 트는데, 하는 말마다 정말 얄밉지만 턱턱 내미는 돈은 결코 밉지 않다. 그러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고등학교 선배 주원과 재회하고, 그의 제안에 주원의 회사 물류창고로 냉큼 일자리를 옮긴다. 하지만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강아늘
뮤트
4.6(47)
차또. ‘차원하가 또 해 먹었다’ 줄여서 차또. 고등학교 수석 입학을 비롯해서 졸업때까지 단 한 번도 전교 1등 자리를 놓친 적이 없던, 차원하의 고등학생 시절 별명이었다. 난 저 별명이 내 별명이 아닌데도 들을 때마다 몹시 거슬렸다. 이유는 하나였다. 그 전교 1등을 기어코 꺾지 못했던 전교 2등, 졸업 차석이 나였으니까. * * *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천재 차원하(공)의 그늘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한 차석 백진하(수). 차원하가 박사학위를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모르고트
총 1권
4.3(20)
화산제일검의 진전을 물려받은 화산검룡 화경안. 그는 중독된 스승을 위해 강호에 나서나 위기에 빠진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를 구한 것은 한 자루의 검을 벼린 듯한 흑의 사내였으니. 화경안은 흑의 사내에게 고마움을 표함과 동시에 동행을 제안한다. 흑의 사내는 그의 부탁을 순순히 받아들이는데. 치명상을 입어가며 자신을 보호하는 흑의 사내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의지하던 화경안은 제 상처를 감싸주는 그에게서 어느 순간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사실 흑의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원
염견
M블루
4.1(83)
인연이라는 건 매달리면 구차해지고 놓아버리면 부질없는 거야. 윤수는 제 얼굴을 보고 다가오는 이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정현태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현태와의 악몽 같았던 날들을 잊기 위해 발버둥 치던 윤수는 다시 정현태의 앞에 서게 되고, 자신을 감금한 정현태와 함께 살아가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단 한순간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 윤수야.” 윤수는 정현태의 말이 지긋지긋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윤수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유우지
더클북컴퍼니
4.3(491)
※이 작품은 폭력, 폭언, 능욕, 강간, 근친, 수간 등의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구입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너는 어떤 상황에서든 절대로 포기하지 못할 게 있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남 부러울 것 없이 자란 권기영은 타고난 능력까지 출중해, 자신만만하고 오만한 태도로 모든 사람을 자신의 아래로 보며 살아왔다. 그런 기영은 어느 날, 누나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남자, 김건준과 만나게 된다. 아버지가 꼭 사위로 들이고 싶어하는
소장 4,800원전권 소장 9,600원
삼월해
텐시안
4.2(57)
“선배님, 제 이름 기억하시죠?” 개강총회에서 혼자 멋쩍게 술을 홀짝이고 있는데 다가온 말끔하고 훤칠한 신입생. “이도훈. 맞지?” 다정하게 웃으며 숙취해소제를 건네주는 그가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제 이름, 이번엔 잊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게 무슨 말이지. 생각하기가 무섭게 정신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어쩐지 묶여있는 손과 발. “너 뭐야? 나한테 왜 이래? 우리 어제 처음 본 사이잖아!” 대체 이도훈이 내게 왜 이
희사랑
3.4(25)
“…그러니까, 교환 강습이라도 하자는 겁니까? 구제불능 맥주병인 당신과, 불감증이 된 내가?” '몸뚱이만 예쁜 목석'이라며 자신을 매도한 남자친구와의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불감증에 과호흡 증후군 환자가 된 윤해성. 좋아하던 라이프 가드 일도 하지 못하게 되어 삶의 의욕을 잃은 해성은, 얼굴만 보고 자신을 헌팅하는 남자들에게 '무슨 짓을 해도 서지 않는 몸'으로 소소하고 자학적인 복수를 하며 맥없이 살아 간다. 어느날, 술집 뒷골목에서 지리한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