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
베아트리체
총 2권완결
4.1(17)
겨우 15살 때의 일이었다. 그에게 선택받기 위해 총을 잡은 것은. “앞으로는 나를 위해 일하는 거야.” 미소와 함께 건네진 한 마디에 순종적인 개가 되어 그를 따랐다. 그날부로 이한은 재현의 유일한 구원자이자 모든 일의 목적이 되어 주는 원동력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수년간 자리를 비웠던 백월(白月)의 회장이 저택으로 돌아온 뒤. “비서님, 얼굴…… 왜 그래요?” “……알잖아. 일하다 보면 이 정도는 흔한 거.” 항상 단정했던 이한은 매무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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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
비욘드
4.1(380)
‘곰’이 엔드리치 저택에 돌아왔다. 정식으로 엔드리치의 멤버가 되기 위해. 마피아 가문 ‘엔드리치’의 젊고 아름다운 가주 리노. 그는 혼란의 한 가운데에서 출생이 분명치 않은 아르칸을 데리고 온다. 갓 스무 살의 아르칸은 리노 엔드리치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지옥 같은 라큐사로 떠난다. “제가 어느 가문 출생인지 묻지 않으십니까?” “길에서 주운 개의 혈통을 따질 필요가 있나?” 지체 없이 날아온 보스의 반문에 아르칸은 가슴이 뛰었다.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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