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담
M블루
총 3권완결
4.5(152)
알파인 낙원과 오메가인 순오에게 권태기란 생각조차 해 보지 않은 일이다. 서로의 향을 맡지 못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에 순오는 반려가 있음에도 억제제를 처방 받아 발정기를 보내기로 결정하고, 약을 먹은 그날 밤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직은 움직이기 쉽지 않을 게야.” 눈앞의 사람은 분명 낙원인데, 순오가 알던 낙원이 아니다. 사극에서나 나올 법한 옷차림과 말투, 커다란 궁궐에서 그는 자신이 황제라고 했다. 그래,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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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gX1
이색
총 4권완결
4.5(1,285)
죽어서도 소멸당하지 못하고 저승을 떠돌던 가엾은 영혼, 사일. 그는 신에게 사랑 받는 에오네테 제국의 4황자, 카일런을 보호하는 대신 영원히 소멸당하는 조건으로 네프라타스 신과 계약하여 그를 위한 ‘인간 방패’로 환생하게 된다. 그리고 사일은 파국으로 치닫는 신들의 전쟁 속에서 오직 카일런을 지키기 위해 제 육신을 기꺼이 바친다. 마침내 온통 쑥대밭이 되어버린 진창 속에서 마지막 숙적을 멸하고 카일런을 대신해 죽은 사일은 영혼까지 부서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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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우
피아체
4.2(131)
“스완. 펙투스가 나를 위해 남긴 최고의 유산.” 황제 나이젤은 10여 년간 그를 괴롭혀온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1000년 전 대마법사 펙투스의 은거지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그는 잠들어 있던 마법사의 아름다운 인공 정령, ‘스완’을 만나고 스완의 육체가 자신의 저주를 중화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순간 나이젤은 스완을 취해야겠다는 강력한 욕망에 휩싸이는데……. *** “……아름답군.” 마치 호박 안에 든 작은 곤충처럼, 거대한 보석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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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카
더클북컴퍼니
4.1(547)
"네가 황후가 될 수는 없어도, 네 자식은 태자가 될 것이다." 무인으로 이름 높은 명문가 백씨 가문의 서자 백사윤. 그는 우월한 형질을 가진 아름다운 음인이지만, 음인 아들을 원하지 않는 부친에 의해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채 저택 깊숙한 곳에서 갇히다시피 하여 자란다. 어느 날 백씨 집안에 둘째 형의 친우이자 황제의 동생인 성친왕이 찾아오게 되고, 사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성친왕 유렴은 글월 하나 배우지 못한 사윤을 안타깝게 여겨 글과 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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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
4.4(54)
이대로 놔줄 순 없어. 영원히, 영원히 내 곁에 둬야만……. “또 다른 생명을 불어넣는 일은 가능합니다. ‘인형’으로 말이지요.” * 7년 전, 따뜻한 손을 꼭 맞잡은 채 고요히 잠들던 규화는 자신의 체온을 나눌 수 없는 ‘인형’이 되어 눈을 뜬다. 불멸의 존재로 깨어난 그와 또다시 헤어지지 않기 위해 우신은 기꺼이 괴물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Copyrightⓒ2020 디큐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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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쉴리
고렘팩토리
총 2권완결
4.1(423)
[서양물, 첫사랑, 냉공, 개아가공, 황제공, 다정수, 헌신수, 짝사랑수, 상처수] 젊은 황제 칼릭스 루비젝트 카일. 매일 밤 그의 취향인 금발벽안의 미인을 안는 게 낙이다. 어느 날 그것마저 지겨워진 그는 문득 어린 시절 알스 공국에서 본 왕자를 반려로 맞이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말만 반려일 뿐, 공식적으로 잠자리 상대를 맞이하고 싶다는 뜻. 그런데 막상 도착한 왕자는, 어릴 때 봤던 아름다운 금발이 아니라 촌스러운 새까만 머리카락에 칙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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