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의 흉계로 가족이 몰살당한 제연. 기생 화야로서의 새 삶을 살던 중 백부의 아들 주헌과 재회를 하게 되고, 증오와 연심 사이에서 차가운 외면밖에 할 수 없던 제연은 주헌과 엇갈리기만 하는데……. 탄신연의 무대에서 황제의 눈에 들게 된 제연은 억지로 궁에 끌려가게 된다. 증오에 휩싸여 오로지 복수만을 바라는 제연. 원망을 들을지언정 모든 걸 바쳐서라도 지키고자 하는 주헌.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본 적이 없어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몰랐던 황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