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의 소문에 영향을 받는 어설픈 팬티는 안 만들어! 킥복싱 세계 제왕 이와세 나루토. 열여섯에 프로 데뷔, 은발에 탄탄한 몸매는 여성에게 인기가 높아 통칭 ‘철완의 귀공자’로 불린다. ―그 후로 10년, 은퇴한 나루토는 매일 직업소개소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그때 등장한 것이 남성 속옷 브랜드의 사장이자 예전 스폰서였던 토요사카. 우리 회사의 비주얼 프레스가 되어줬으면 해―. 실업가 집안 출신이면서 자신의 능력 하나로 사업을 꾸려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