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치
노블리
5.0(3)
고리대금을 갚지 못해 고향에서 도망친 영석. 그는 복사골에서 가장 부유하다는 이 대감의 은혜로 그 집의 식솔이 된다. 천것도 살뜰히 살피는 마음씨에 하늘도 감동해서일까. 영석이가 들어온 다음 해에 오매불망 기다리던 도련님, 윤이 태어나는데……. * “영석아.” 윤은 디딤돌에 놓인 자그마한 짚신을 보고는 반가움에 미소를 짓고 방으로 들어섰다. 이에 앉아서 무릎을 베개 삼아 졸던 영석이 황급히 몸을 일으켰다. “오늘은 늦으셨네요. 하면 소인은 이만
소장 1,000원
감자독
블루브
총 2권완결
3.3(3)
여우 부족에게 주워져 ‘여우’로 자라난 토끼 소년 단우. 산의 평화를 위한 정략결혼으로 호랑이 부족 우두머리의 차남, 두호와 결혼한다. 몇 해 전, 죽을 뻔한 단우를 살려 준 뒤로 두호는 줄곧 그를 짝사랑해 왔지만 어쩐지 단우는 자신을 구해 준 은인이 그의 형인 한호라고 오해 중인데……. 엇갈린 마음, 어긋나는 시선. 단우와 두호는 앞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버터앙팡
BLYNUE 블리뉴
총 202화완결
4.7(3,650)
*본 작품의 배경은 가상의 국가이며, 용어와 계급 등은 고려, 조선시대에서 차용해 왔으나 일부는 소설적 재미를 위해 각색 된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능글맞은개아가공 #회귀전수죽였공 #수마음잘모르공 #다정한기만공 #회귀했수 #공미워하수 #거짓말잘못하수 #어이없수 #약피폐 그 일을 또 겪어야 한단 말인가. 그렇다면 여태 기억을 잃은 척한 보람도 없지 않은가. 회임한 귀비를 계단에서 밀었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던 황후 이해령은 죽
소장 100원전권 소장 19,900원
백화점상품권
비바체
4.5(103)
[본편] 얻어맞는 건 부지기수였다. 때리고, 가두고, 굶기고, 급기야는 모친의 장례까지 지킬 수 없게 한 악질 스승, 송초문. 진묵은 저를 괴롭힌 송초문을 인간 돼지로 만들고, 그의 외모를 본뜬 인두겁을 써 ‘송초문’인 척 행세한다. 머잖아 입문할, ‘송초문의 조카’로 알려진 사청고를 곁에 들이기 위해서…. 그 이유는 피에서 피로 연좌되는 복수심 때문이었다. ‘너와 가족의 정을 만들어 보련다.’ 피맺힌 원한을 송초문의 조카 사청고에게 덮어씌워
소장 400원전권 소장 3,600원
맨살
툰플러스
총 7권완결
4.8(84)
*본 작품은 허구의 사건, 지명, 인명 등을 다룬 가상 종교와 가상 세계임을 알려 드립니다. 저 앞, 여운이 넓고 기다란 바위에 앉아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당황한 산하는 도망치듯 저도 모르게 몸을 돌렸다. 그 순간 여운의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흩날렸다. 돌아서던 산하의 몸이 그대로 굳었다. “라진아!” “응?” 세상은 가끔 꿈꾸지 않은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게 천년을 넘게 인간으로 버텨온 산하가 터득한 삶의 다른 장면이었다. 그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4,000원
우리깜디
글로번
총 3권완결
4.3(49)
“나랑 사귀는 척해. 당분간만.” “어…… 잠시만. 내가 뭘 잘 못 들은 것 같아서. 무슨 척을 해 달라고?” “……사귀는 척해 달라고.” 무슨 이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다 듣나 싶어 되물었던 서우가 멍한 눈을 끔뻑였다. “……어?” “네가 먼저 저지른 일이잖아.” 그런데 이 연은 그런 서우의 반응을 다르게 오해한 건지 설명을 덧붙였다. 내키지 않는 듯 이 연의 표정도 썩 좋지 않았다. “나 때문에 한 일이니까 수습은 같이할게, 그러니까 싫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그로넨달
파란달
총 4권완결
4.7(164)
“앞으로 나를 집착광공이라고 불러라.” “…….” “어감이 특히 마음에 드는군.” 한들은 위풍당당하게 선 신(神)을 올려다보며 생각했다. ‘뭐 이런 미친 새끼가 다 있어.’ 오타쿠 경력 10년차, 그리고 무당 경력 3년차인 이한들에게 새로운 신이 내렸다. 그는 저승시왕 중 한 명인 염라대왕의 아들이자…. 집착광공이었다. *** 한들은 부엌에 선 호염군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는 무심한 얼굴로 능숙하게 새우를 다듬고 있었다. ‘진짜 존나 집착광공같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임어전씨
민트BL
4.6(238)
“혹시 들었나? 그 집 막내아들이 그거라던데?” 약관이라는 이른 나이에 장원급제한 권영. 그는 궐에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는 사이 갑작스레 음인으로 발현한다. 때는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은 배척과 핍박을 당하는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시대. 미처 벼슬에 오르기도 전 앞날은 무참히 무너져내려 천 길 낭떠러지가 되었다. 심연의 바닥까지 끌려 내려가지 않는 방법은 오로지 대갓집에서 들어온 사주단자를 받아들이고 그 가문 안에 숨는 것뿐이지만 그건 곧 평생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200원
모르고트
미열
총 10권완결
4.3(145)
※본책 1부는 출판사 변경 후 재출간된 도서입니다. 1부: 채련담(採蓮談) 무유영은 아버지의 말에 따라 초왕과 결혼을 하게 된다. 혼례를 앞둔 유영은 연등회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외모의 벙어리 사내 ‘사무’를 발견한다. 유영은 실수로 그를 추행하고 그에 사내는 분개하지만, 뜻밖에도 두 사람은 연등회 내내 교제하게 되는데. 유영은 순수하고 선량한 그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고 연등회 마지막 날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소장 1,600원전권 소장 31,000원
총 320화완결
4.5(1,502)
1부: 채련담(採蓮談) 무유영은 아버지의 말에 따라 초왕과 결혼을 하게 된다. 혼례를 앞둔 유영은 연등회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외모의 벙어리 사내 ‘사무’를 발견한다. 유영은 실수로 그를 추행하고 그에 사내는 분개하지만, 뜻밖에도 두 사람은 연등회 내내 교제하게 되는데. 유영은 순수하고 선량한 그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고 연등회 마지막 날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마침내 다가온 신혼 첫날 밤, 유영은 초왕에게 버림
소장 100원전권 소장 31,400원
옌샤
4.4(3,026)
#열이많공 #성적으로담백했공 #귀염소심수 #알고보면나이많수 #인외존재수 #말못했수 당과보다 더 달달하게 마음을 녹여버린다. 특이한 외모와 도깨와의 혼혈이라는 점 때문에 마을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흔은 사실 인간과 도깨비 사이에서 태어난 반도깨비였다. 어느 날 조용히 살아가던 그의 마을에 도깨비를 찾는 사람들이 오고, 촌장은 돈에 눈이 멀어 여흔을 팔아 넘긴다. 그렇게 제 앞에서 피를 토하던 노모를 뒤로 하고 잡혀오게 된 여흔은 제국 제원
소장 4,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