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버림받아 오메가라는 사실을 숨긴 채 보모 일을 하고 있던 수인. 9년 짝사랑 상대인 극 우성 알파 최민현의 삼 남매를 돌보게 된다. “일은 바로 시작하지.” “넵. 네?” 분명, 발현할 확률이 번개에 맞아 죽을 확률보다 적다고 했다. 때문에 위장취업에 성공했을 때까지만 해도 일이 술술 풀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날 속이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줄게.” 정신을 차려보니 민현과 10억짜리 연인 계약을 맺은 뒤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