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비비
텐시안
총 5권완결
4.7(962)
치킨 대신 전기구이 통닭. 초코케이크 대신 버터케이크. 돈이 부족해 사지도 못한 피자. 여덟 살 생일파티. 그날 이후 줄곧 왕따였던 연우는 언제나 죽음을 동경했다. 밥에는 잉크가 쏟아졌고, 국에는 가래침이 섞였다. 팔뚝에는 시퍼런 멍이 사라질 날이 없었다. 하나뿐인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저 역시 생을 놓을 생각이었다. “너 이제 나랑 밥 먹어.” “잉크는… 사람이 먹는 게 아닌데. 맛이 궁금하면 남 주지 말고 니가 처먹지 그래.” “겁먹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4,100원
이소한
비욘드
4.7(1,678)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로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조차 숨기고 사는 프로 짝사랑 포기러 임재민에게 어떻게 해도 포기할 수가 없는, 잘생긴 것뿐만 아니라 다정하고 상냥하기까지 한 후배 서테오를 짝사랑하게 된 일은 재난에 가까웠다. 마음을 접는데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테오는 재민을 자꾸 착각하게끔 한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 이야기를 해 주고, 취한 자신에게 목을 깨물리면서도 집까지 안전히 데려다주며, 심지어 하늘의 별을 볼 때마다 자신에게 전화하라고 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3,000원
예재영
비올렛
4.3(73)
서규현, 29세. 집과 회사만 오가다 배우 천지운에게 입덕했다. 팬 사인회도 가고, 협찬해 주고. 드디어 광고 모델의 영예도 쥐어 주게 되었다. 행복한 덕질이었다. [마지막 방송 날, 같이 보실래요? <사랑을 찾는 방법>.] 어쩌다 전화를 하게 된 것도 심장에는 해로웠지만 영광이었다. [그러면요, 이번에는 저희 집에 오시는 건 어때요?] “네?” 성소에 인간이 들어가도 되나? 서규현의 심장이 천사 앞에서 멎을 듯 뛰기 시작했다. 덕질이 연애로
소장 1,800원전권 소장 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