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아무개
체셔
총 3권완결
4.5(29)
정유 5년, 태양이 황경을 통과한다는 여덟 번째 절기에 내려온 천신. 이소는 인간들이 상상해 온 그 어떠한 신보다도 아름다운 자였다. “너희는 가치가 없다. 구태여 거둘 가치조차도 없다. 목숨이라도 붙여 놓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자애고, 시혜다.” 동시에, 인간들이 천신에게 기대해 온 바를 처참하게 짓밟고 비소하는 자였다. 인간을 멸시하는 천신이 고귀한 시선을 두는 것은 단 하나뿐이었다. “왜. 내게 사랑이라도 받고 싶으냐?” “…….” “내
소장 1,200원전권 소장 7,200원
DF
더클북컴퍼니
4.8(18)
※ 본 작품은 성적/육체적 폭력, 트라우마, 근친 관계 등의 자극적인 묘사 및 서술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형제인 것도, 말할 수 없는 진실도, 엉킨 죄도 모두가 어려웠다. 폭력 길드 '카타스트로페'의 행동 대장으로 악명 높은 루이네. 어느 날 그는 카타스트로페를 소탕하고자 혈안이 되어 있는 기사단 '치료의 지팡이'에게 붙잡히고 만다. 절대 잡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던 루이네가 어이없이 붙잡히고 만 이유. 그것은, 자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라임버들
B&M
4.6(10)
키워드: 서양풍, 시대물, 판타지물, 환생, 고수위, 미남공, 강공, 다정공, 집착공, 절륜공, 짐승공, 미인수, 적극수, 잔망수, 유혹수, 얼빠수, 사건물, 3인칭시점 *본 도서에는 집착, 강압, 감금 등의 요소 및 이야기 초반 공이 아닌 인물들과의 관계 묘사가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책임을 지려면 네가 지켜야 할 사항이 한 가지 있어.” 아델은 느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이어진 말에서는 여유를 찾아볼 수 없었다. 아델은
중년바나나
라피스
총 2권완결
4.2(5)
‘너를 살려 줄 테니.’ ‘내게 다오.’ ‘너를.’ 어려서부터 이상한 존재들을 봐오던 무영.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앞둔 순간, 낯선 목소리가 말했다. ‘좋아. 계약 성립이다. 이제 그대는 내 것이야.’ 그렇게 무영은 죽음이 아닌 낯선 세계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원래의 세계보다 더 잔혹한 신들이었다. “무영. 당신은 신의 성소(聖所)가 아닐까요?” 대지의 신 메즈룬, 그리고 불의 신 로디넬. 그리고 가려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나일
4.6(149)
헤스틴 왕국의 하클란 남작가에서 태어난 막내, 아르노는 신분을 감추고 성기사 생활을 하다 그론딜 공작의 호위기사로 차출된다. 같이 뽑힌 호위기사의 견제와 그론딜 공작의 무관심 아래 느긋하게 생활하던 어느 날. 아르노는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그론딜 공작의 관심을 지나치게 받게 된다. 얼마 뒤, 아르노는 자신은 몰랐던 제 몸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는데. * 안 그래도 소리는커녕 숨쉬기도 힘들었던 리노는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소장 2,000원전권 소장 9,000원
도라방스
MANZ’
4.6(980)
※ 본 도서에는 양성구유, 원홀n스틱, 자보드립 및 노골적인 언어 표현, 혐오적 표현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작품에 드러난 모든 사상은 작가의 사상과 같지 않습니다. “내 보지답소. 이왕 지리는 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는 점이.” 근친혼의 부작용으로 인해 양성으로 태어난 서룡국 황자, 금율. 손 귀한 황가의 유일한 자손이지만 부정한 몸이라 하여 황제에겐 미움을 받고, 몇 년 뒤 동복아우까지 태어나자 사
소장 1,300원전권 소장 6,300원
민온
에페Epee
4.7(649)
“주인의 명예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배웠습니다.” 제국 제일의 기사 레안드로 헤더. 노예 소년이었던 레안드로를 기사로 만들어준 사람은 제이니였다. 제이니는 건방지고 순진한 소년에게 첫눈에 매료된 채 그대로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모든 걸 바쳐 후원했다. 그랬는데… 제이니의 몸이 목각인형처럼 소파 위로 떨어졌다. 그는 눈을 뜬 채 허공을 올려다봤다. 레안드로가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를 놓은 손이 보였다. 단단한 기
유오운
블릿
4.7(189)
#각양각색의 인외공이 등장하는 중단편 모음집 〈지옥〉 #악마공 #미인공 #계략공 #사제수 #굴림수 #모브플 #피스트퍽 #피어싱 #투명화 “사제란 자가 어찌 길거리 창부보다도 천박한 것이냐. 응? 이 음탕한 몸을 여태껏 사제복 아래로 감추고 있었던 거야?” 악마들을 퇴마하며 살던 엘리트 사제, 리암은 악마의 정액을 받아야만 몸에 들끓는 흥분이 사라지는 저주에 당한다. 매일마다 들이닥치는 악마들을 상대하며 이율배반적인 쾌락을 갈구하던 어느날. 아름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진륜
ROO
5.0(2)
무릇 도깨비란 사물에 사람의 마음이 고여 태어나는 것. 그러나 여기, 사람의 눈물이 고여 태어난 형체 없는 도깨비가 있다. “자네. 혹 도인(刀人)이라 불리는 자를 봤는가.” 어느 것이든 단번에 죽일 수 있다는 칼잡이를 찾고 있네. 그자를 봤다면 길을 좀 묻고 싶은데. “그 도인을 왜 여기서 찾으십니까. 여긴 길도 없는 산속입니다.” “그럼 자넨 왜 여기에 있나.” “모든 이들이 나리처럼 비단옷 걸치고 편히 잘 곳이 있진 않습니다.” “그렇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묘곡
4.6(8)
시대물, 동양풍, 판타지, 이공일수, 불사공,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순정공, 짝사랑공, 미남공, 연하공, 여우공, 친구아들공, 광공, 능글공, 불사수, 죽고싶수, 미인수, 능력수, 허당수, 굴림수, 사건물, 초능력, 첫사랑, 재회물, 하극상, 나이차이, 구원 신의 힘을 전승받아 나라를 수호하는 네 명의 계승자. 개중 바람을 다루는 동방의 류영월은 계승식 당일 한 지방을 몰살한다. 그는 변절자가 된 여파로 불사의 저주를 받게 되고,
아스파라거스튀김
북극여우
2.5(15)
※ 본 소설에는 강압적 관계 및 불특정다수와의 관계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하암―. 오늘도 사제들이 수련에 열을 올리는 연무장에 앉아 하품을 하던 숭산검파의 대사형, 사도수. 그는 제각각의 매력으로 수려하게 빛나는 사제들의 얼굴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대사형, 일이 생겼습니다. 저와 함께 가셔야겠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사건은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법. 다급한 첫째 사제 연지명의 부름에, 사도수는 그와 함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