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뱀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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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스물에 접어든 교운의 숨이 어지럽다. 교운과 함께 침대 위에 엉켜 페로몬을 흘리고 있는 남자, 두 달 전까지만 해도 그의 선생님이었던 첫사랑 상대 원현우 탓이었다. * “교운아. 얼굴, 너무 붉다.” 교운은 알 수 없는 위화감에 허리를 오소소 떨고서 한차례 쏟아낸 눈물로 푹 젖은 속눈썹을 나풀거렸다. 현우가 허리를 숙이며 다가오고 있었다. 볼 때마다 숨이 막혀온다는, 흔해 빠진 감상으로밖에 설명할 겨를이 없는 온화한 첫사랑의 얼굴로. “쉬이
소장 1,000원
국산파이어팅커BL 외 7명
5.0(4)
1. Sweet A Service(국산파이어팅커BL) 뛰어난 우성 오메가이자 대기업 모그룹 계열사 이사인 재벌 3세, 우희언. 나이 스물아홉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뒤를 써보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가족들은 고심 끝에 크리스마스가 코앞인 희언의 히트사이클 기간에 맞춰, 그가 머무는 스위트룸으로 알파를 밀어 넣는데……. “…저, 전 좆질하지 않는데요?” #모럴없음 #허당수 #벨보이수 #덩치큰데귀엽수 2. 송년회(김필립) 홍보2팀에 이십 년 넘게 근
소장 3,800원
녹양
2.8(4)
*본 작품에는 납치, 감금, 강압적인 관계, 자보드립 등의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열성 오메가인 주제에 베타인 척 경호업체에서 일하던 윤희수. 희수는 경호 대상인 우성 알파 고재준과 우연히 히트사이클을 보내고, 정체를 들킨다. 달아난 희수를 납치해 묶어 둔 재준은 반복되는 도망에 희수의 발목을 부러트리는데……. * “혀, 혀엉……. 자, 잘못했어요. 다시, 다시는 안 그럴…… 흐윽!” 내벽 깊은 곳을 헤집는 거친 손길에
오뮤악
4.7(3)
*본 작품에는 인외존재, 산란플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노예를 학대하며 구역질나는 취미에 이용했던 테리아 대공. 그에게 제 오메가를 빼앗기게 된 한 알파는 절규하며 테리아 산맥의 신수에게 소원을 빈다. 「테리아 대공의 대를 끊어주십시오. 그 악독한 새끼를, 제발……!」 이후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알파를 보고 이성을 잃은 오메가에게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브란’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아이는 테리아 대공저의 노예로 살아가는데…
네롤리
4.0(1)
알파로 발현한 뒤 서울 외곽의 K대로 도망치듯 입학한 차윤. 하지만 윤은 학교에서 절대 마주칠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위태준과 재회한다. 3년 동안 제 마음을 들었다 놨던 짝사랑 상대를 피해 여기까지 왔건만, 태준은 자신을 따라 같은 대학교에 왔다며 마음을 고백한다. “나, 나도 알파야. 내 밑에 깔려주면 생각해 볼게.” 태준을 쫓아내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었지만 당장 떠오르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집요하게 윤의 시선을 쫓던 그는 정
철푸덕
블루레몬
4.0(45)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은재는 이 사실을 혼자 견딜 수 없어 소꿉친구 우현에게 털어놓는다.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우현은 은재의 전화에 바로 한국으로 달려온다. 하지만 모든 것은 우현의 계획이었던 것. 은재는 아무것도 모른 채 우현에게 기대어 서글픔을 털어놓고, 우현은 은재의 심신이 약해졌을 때를 노려 은재를 탐한다. * “태어날 애도 널 닮아 예쁘겠지. ……그래야 할 텐데.” 기껏 키우겠다고 마음먹은 애가 윤재영을 닮았다면 그건 조금 힘들
소장 1,100원
도차
도서출판 빛봄
총 4권완결
5.0(3)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시윤은 손님인 승우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 이유는 승우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속 주인공 '최 윤우'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 시윤은 애정이 가득 담긴 눈빛에 승우는 부담을 느낀다. 그런데 우연히 안경에 가려진 시윤의 얼굴을 본 승우는 마음의 변화가 생기는데... “...너 섰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미테오
툰플러스
3.7(23)
“오메가 발현율 90퍼센트입니다.” 태 회장은 자신의 아들인 태현우를 버렸다. 오메가가 살아가기 힘든 세상. 그리고 자신에 가업을 오메가에게 물려주기 싫었다. 바로 1년 뒤, 현우의 이복형제, 태전우가 태어났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형제이지만 하나뿐인 가족이라는 생각에 둘의 통화는 늘 달콤하기만 했다. *** “오메가는… 형은 뒤로 느껴?” 전우에게 2차 성징이 왔다. 그 무엇을 보고 만져도 느낄 수 없는 기분을 형과 통화하면 느낄 수 있었
게으른개냥이
3.5(80)
“서이락 씨 되십니까? 유감스럽게도 오늘 아침 하천가에서 아버님의 시신이 발견되어서…….” “뭐라고요? 지금 무슨 말씀이세요!” 이락이 고단한 몸으로 아버지의 장례절차를 밟고 돌아오는 길. 잠든 어린 동생을 안고 집으로 들어왔지만 아무도 반겨 주지 않는 집은 쓸쓸했다. 그때였다. 우당 쾅쾅 문이 거칠게 열리며 낯선 남자들이 우르르 집안으로 들이닥쳤다. “너를 팔아 치워도 네 아비가 빌린 돈 못 갚아 알아?” “천천히라도 갚을 테니까 지금은 돌아
소장 1,500원
국산파이어팅커BL
4.6(227)
*본 작품에는 저속한 언어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건, 기적이라고 봐야겠네요.” “기, 적이요?” “축하드립니다. 4주째입니다. 서은우 환자님.” 서은우는 그제야 의사의 기적이란 말이 와닿았다. ‘아, 그래도 노산이기에 성관계는 너무 심하게 하지 마시고요.’ 하지만 너른 침실 위, 서은우는 어느새 나신이 되어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었다. “나, 목말라요. 아빠.” *** 그렇게 즐겁기만 할 줄
소장 2,500원
한라
텐시안
4.5(19)
테르칸의 인생이란 대체로 고통과 파멸의 한가운데를 전진하며 생존해내는 일로 채워져 있었다. 평민 출신인 그는 남작 위를 하사받은 전쟁 영웅이 되어 참석한 어느 연회에서 부드러운 갈색머리의 청년과 마주치게 된다. “아… 혹시 인적이 드문 곳을 찾으시나 해서요. 연회가 있는 밤에는 정원에도 사람이 많거든요.” 흰 피부에 발그레한 물이 들어 보는 사람까지 웃음 짓게 만드는 두 뺨, 영웅 소설의 다음 내용을 간절히 기다리는 소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