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이자 비서로서 재벌 3세인 이현의 뒤처리를 도맡아 하던 윤아영. 교통사고로 이현이 자신을 죽인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때 10억이 걸린 이철호 회장의 제안을 받게 되고, 자유와 도망을 위해 이현의 갤러리를 열어야만 한다. 이현이 그림을 그리게 하려고 온갖 수를 쓰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아영은 점점 더 심해지는 이현의 집착에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 처형당했던 매 순간이 끊기듯 단편적인 장면으로 흘러가더니 죽은 듯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