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제품 및 단체는 실제와 무관한 것으로 허구임을 밝힙니다. “……내가 살려 줄까? 나한테 완전히 붙어 볼래?” “군인 씨, 인기 많네?” “여지의 씨는 인기가 없나 봅니다. 혼자 계시네요.” “난 군인 씨랑 다르게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옆에 앉아야 하나 했는데. 남자랑 같이 있는 건 또 제 취향이 아니라.” 표정 없던 지의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희종의 뇌리에 깊게 남았던 영감의 기괴한 집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