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늑대의 후손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어려서부터 불우한 삶을 살아온 휀은 사기 결혼을 하려 했다는 혐의로 감옥 노르텐에 가게 된다. 수감되자마자 반반한 얼굴 때문에 위기에 처하게 되는 휀이지만, 검은 늑대의 후손답게 힘으로 위기를 돌파하려고 한다. 그러나 노르텐의 탑에는 휀보다도 훨씬 짙게 은빛 늑대의 피를 물려받은 라마곤이 갇혀 있었고, 휀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한 라마곤은 다짜고짜 그를 덮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라마곤과 원치 않는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