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고로 가족을 잃고 숙모님 댁에 얹혀 살며 눈칫밥을 먹고 있는 윤형. 자신을 위해 쓸 수도 없는 돈을 버느라 고된 삶을 살고 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늦은 밤까지 대리운전을 하던 어느 날, 윤형은 그만 비싼 외제차와 사고를 내고 만다. 새파랗게 질린 윤형의 앞에 선 외제차의 주인은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강렬한 시선을 가진 차가운 미남자. 그는 수리비를 물어 줄 도리가 없어 어쩔 줄 모르는 윤형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다짜고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