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 알파였던 하준은 어느 날 갑자기 오메가로 형질이 변하게 된다. 이유는 바로, 하준의 소꿉친구이자 극우성 알파인 민욱이 매일 자신의 페로몬을 씌웠기 때문. 구멍에서 오메가 액을 흘리게 된 하준을 본 민욱은 참아왔던 욕망을 터트리는데……. * “내가 짝을 안 만드는 대신, 너도 만들 생각하지 마. 베타든 뭐든.” “너도 왕따라서, 너 빼고 내가 여친 만들까 봐 그러지?” 하준이 깔깔거리며 순박한 웃음을 터트리자, 민욱이 저도 모르게 따라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