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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5(1,948)
“고객님은 대출이 불가능하십니다. 안녕히 가세요. 손님 배웅해 드려. 소금 뿌리고.”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승승장구하여, 서른다섯의 나이에 제법 괜찮은 은행의 과장 자리까지 오른 유일수. 부족한 것이 있다면 약간의 온정과 인간미. 어느 날 그의 앞에 남루하고 초라한 행색의 남자가 나타난다. 가족 없음, 직업 없음, 돈 없음, 불행 있음. 행운조차 피해 가는 불운아, 황달돈. 마치 희극 같을 정도로 운이 없는 남자. 잘못 삼켜서 뱉어 낸 인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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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10%)
9,000원총 3권완결
4.7(302)
부모님의 이혼으로 서울을 떠나게 된 은율. 홀로 도착한 부산에서 낯선 남자의 도움을 받게 된다. “신발이 없어서 여태 죽치고 있었다매? 내가 안 괜찮으니까 빨리 신으라. 아님 신기 주야 신을 끼가? 니가 신데렐라가?” 자신을 송금재라고 소개한 남자는 능글맞고 유쾌한 태도로 다가와 외로운 은율에게 큰 의지가 되어 준다. “니는 웃는 얼굴이 이뻐가 좋겠다.” “안 이쁘다니까요.” “하긴, 우는 얼굴도 이쁘더라고.” 불가항력으로 송금재에게 마음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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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총 5권완결
4.5(104)
내 형이자, 내 알파. 그 풋사랑의 상대와 재회했다. “이걸로 계산해.” “내가 형 사 주려고….” “응. 해준이는 이따가 제대로 벗겨 먹을게.” 그간 성장했다 생각한 세월이 무색하게 막 스무 살이 된 그에게 형은 너무나 어른 같아 보였고, 그래서 해준은 끝까지 몰랐다. 제 몸만큼 마음도 자랐다는 것과, 때로 사랑은 떨어져 있어도 자란다는 것을. “이거 사이클 증상이잖아. 넌 어떻게 오메가가 사이클 온 것도 몰라.” 그리고 이 미성숙한 히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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