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내 애인이 되어 줘.” 하가 조합 회장 하루이, 소꼽친구 장모로는 오랜 세월 그를 짝사랑해오고 모로의 부모가 진 빚 때문에 과수원에 위기가 찾아오자 루이는 빚을 갚아 주는 대신, 자신과의 동거를 제안하는데…… “모로, 나와 섹스 파트너 안 할래?” “뭐?” 모로는 어이가 없다 못해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루이 스스로도 좀 뜬금없는 제안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몰라서 미동도 않고 입을 벌리고 있는 모로의 얼빠진 표정은 좀 웃기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