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슈
B&M
총 2권완결
4.7(108)
며칠째 아파트 주차장을 서성이는 작은 고양이가 설국화의 눈에 밟힌다. 삐쩍 마른 몸에 눈도 뜨지 못하는 모습이 설국화의 측은지심을 자극한다. “탄은 어때?” 고양이의 임보를 결정한 설국화는 그 작은 아이에게 ‘탄’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한 탄은 놀라울 만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데. 이상하게 몸이 커질수록 더욱 심한 분리불안 증세를 드러낸다. 입양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어느 날, 설국화는 또 한 번 탄에게 마운팅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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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약
파란달
총 3권완결
4.2(37)
“난 너랑 친구 아닌데?” 남녀 가리지 않고 말 험하고, 특기는 사람 무시하기고, 못되고, 지독하게 예쁜 유화원. 그에게 유일한 예외가 있으니, 대학 OT 날 처음 만나 졸업을 앞둔 현재까지 5년째 짝사랑 진행 중인 강한주이다. 비싼 자취방 버리고 기숙사 들어가기, 사람 싫어하지만 학생회도 같이해 주기, 취하면 데리러 가기, 취한 놈 달래서 이도 닦아주기. 유화원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기겁할 헌신을 보여주고 있건만 둔해 빠진 강한주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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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즈
피아체
총 5권완결
4.4(5,063)
IF외전 : 32살 임선 X 24살 임주형 (본편의 설정, 줄거리와 관계없는 내용입니다.) ─난 임선이 싫다. 얼떨결에 친해지긴 했지만 어쨌든 임주형은 임선을 싫어한다. 임주형은 한 번도 임선을 이겨 본 적이 없다. 게임, 공부, 체육, 심지어는 인기까지. 그래서 싫다. 열등감이다. 열등감인 걸 알지만 싫은 건 어쩔 수 없다. 가장 싫은 건, 대놓고 미워할 수도 없게 유독 자신에게만 다정한 임선의 행동들. 자신의 음료까지 임주형의 취향대로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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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님
블릿
4.0(149)
#역클리셰 #역할리킹 #미남수 #반존대연상수 #유죄벤츠수 #입덕부정헤테로수 #직진공 #갓기공 #한입거리공 #또라이공 불우한 가정 환경 탓에 돈밖에 모르게 된 이다원. 겁도 없이 한탕 하려다가 궁지에 처한 다원을 구해 준 건, 경찰 행세를 하며 나타난 서태인이었다. “아저씨, 돈 많아?” “얼마면 됩니까? 원하는 만큼 가져가세요. 다신 오지 말고.” 처음 보는 어른이 조건 없이 그를 도와준 건 처음이었지만, 다원은 치기 어린 마음으로 태인에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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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텐
문라이트북스
4.3(183)
“어쩌지, 난 너한테 관심이 좀 많은데.” 친하지도 않은 선배가 갑자기 친한 척 말을 붙여 오기 시작했다.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다. “……근데 제 번호는 알아서 뭐 하시려고요?” “개수작 한 번 부려 보려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말과 행동들에 처음에는 화가 났고, 점차 신경이 쓰였다. 엮여서는 안 된다. 그래 봤자 좋을 것 하나 없는 사람이다. 머리로는 분명 알고 있었는데,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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