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각집착공 #헤테로공 #입덕부정공 #직진공 #단정수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야.” “나랑 사귀자고? 얼마 걸었냐.” “…뭘?” “친구한테 장난으로 고백해서 속이는 게임 아냐? 나 속이면 얼마 준대.” 18년 지기 친구에게 괜히 고백했다.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뻔히 알았으면서. 눈앞에서 들은 거절은 생각했던 것보다 마음을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딱 한 가지다. 짝사랑을 그만두기. 언제부터 시작된 짝사랑이라고 정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