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예
텐시안
총 4권완결
4.1(36)
하늘과 땅이 열린 지 일만 오천 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인간으로부터 사랑받았던 신은 없었다. “너, 내가 보이는 모양이군?” 선연한 붉은빛. 야랑의 시선을 가장 먼저 잡아끈 것은 붉은빛을 간직한 눈동자였다. “말도…… 안 돼.” “뭐, 내 존재를 믿지 못하는 거야 이해하지만.” 이곳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 아니, 이 남자를 만나서는 안 됐다. 그건 차라리 확신에 가까운 감각. “왜……. 왜 자꾸 제 앞에 나타나는 겁니까?” “재미있으니까.”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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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정
(주)고렘팩토리
총 3권완결
4.6(4,472)
[동양판타지, 강공, 집착공, 순정공, 후회공, 미인수, 까칠수, 임신수, 후회수] 뼈대 있는 양반가의 자제 송지언은 과거에서 낙방하고 돌아가는 길,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큰비를 만나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 보니 지언은 야산의 움집에 누워 있었고, 그를 구한 체구가 매우 큰 사내가 지언에게 반해 '내 아이를 낳아라'며 회임할 것을 강요하는데…. 사내는 자신의 강함을 드러내며 지언을 지켜주겠다 약속하지만, 지언은 그에게서 도망칠 궁리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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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
블루문
4.5(3,028)
#황제공, #집착공, #후회공, #무심수, #박복수, #미인수 #감금물 #궁중물 #외전 *외전은 본편의 외전에서 시간이 흐른 후의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북방 진한 성종이 제위하던 시절에 호씨 성을 가진 사내가 태어났다. 그 사내의 생년이 언제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서남에 심한 가뭄이 들어 백만이 굶어 죽는 사태가 벌어졌을 때 태어난 자가 아닌가 추측될 뿐이다. 어찌 그런 추측을 하는가 하면, 이 호씨라는 자가 매우 흉한 기운을 타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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