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하고 싶어?” 어느덧 이성을 저편으로 밀어낸 오메가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론은 입술을 끌어 올리고 타액으로 젖어 든 입술을 훔치며 명령했다. “그럼 내 위로 올라와.” 그렇게 말하며 운전석으로 돌아가 버린 아론을 앨런은 멍하니 바라봤다. 본능이 가린 눈동자에 욕망과 원망이 동시에 깃들었다. “말했잖아. 네가 먼저 다가오지 않는 이상 난 절대로 원하는 것을 주지 않겠다고.” 그의 다그침에 잠시 흔들린 앨런이 서서히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