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_무심수/다정공/일상다정물 가게 오픈하려다 신혼집을 오픈하게 될 두 사람의 이야기. 최이원 : 옅은 머리색과 피부색, 입술색까지 전반적으로 색소가 없는 느낌의 남자. 고등학교 때 다른 남자애들 다 나가서 축구하는 동안 혼자 교실 그늘에서 조는, 그런 이미지의 사람이다. 서른 다 되어서 직장생활을 정리한 채 고향으로 내려왔다. 부모님이 남겨 두셨던 땅에 건물을 짓겠다고 동창에게 일단 찾아갔는데 그게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일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