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력이 뛰어난 퇴마사 선해월. 그는 소중한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금지된 사술에 손을 댄다. 하지만 실패하고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십 년 후. 해월은 금술의 저주로 인해 반요로서 깨어나게 되고, 완전한 요괴가 되지 않기 위해 타인의 기와 혼백을 잡아먹는다. 그렇게 퇴마사였던 해월은 악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 동설귀라 불린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기와 혼을 모으던 해월의 앞에 옛 제자 강연진이 나타난다. 당황한 해월은 금술에 손을 댔다는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