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Hyeok
블랙아웃
총 2권완결
4.1(8)
몰랐기 때문에 견뎌낼 수 있었고, 모르지 않았으면 살아낼 수 없는 시간이었다. 쭉 모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망치거나 벗어날 생각도 하지 않았고, 도망치거나 벗어날 힘조차 없었기 때문에 알고 싶지도 않았다. ─ 이름도 감정도, 삶의 목적도 목표도 없이 그저 ‘존재되어’ 왔던 남자 도끼. 타인을 해치지 않고 살아가는 것 따위를 ‘자유’로 생각해 갈망할 만큼 처절한 삶에서, 그마저도 건방진 꿈이었을까. 고꾸라져 엎어진 낯선 세계에서, 난생처음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김윤슬 외 1명
페르마타
3.2(13)
특수수사과에서 경위로 일하며 주로 잠입이라는 위험한 임무를 하는 은겸. 그는 두성그룹과 거성파의 의혹, 그리고 거성파에서 나온 마약을 조사하기 위해 두성건설의 사장 희태의 비서로 잠입하게 된다. 거성파를 통해 두성그룹의 사장 자리까지 오른 희태는 잔혹한 성정으로 소문이 자자한 인물. 그는 예민하고 빠른 눈치로 새로 들어온 신입 비서 은겸을 예의주시하며 수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하는데……. *** 흔들리는 기틀을 추스르려고 했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