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두 사람은 서로를 무의미로 두었던 1년을 보내게 된다. 어느 날, 이혁의 러트로 인해 밤을 보내게 되는데…. 뉴욕으로 출장을 가게 된 이혁과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마음도 망가지는 시온. 극심한 불안을 이기지 못한 시온은 저택 밖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혁과 밤을 보낸 날로 돌아온 시온이 던진 한마디 “가지 말아요. 내 옆에 있어 줘요.” 시온의 말에 한국에 남은 이혁은 점점 시온에게 감정을 느끼게 되고, 시온 또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