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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4(12)
[다 알게 되는 수가 있다. 그것이 하늘님이 네게 베푼 온정이니라.] “개소리” 임의 환생을 기다리며 염라대왕과 마을 처단을 약속한 채, 서낭신으로 살아온 지도 300년. 아름답지만 괴팍한 서낭신 허휘영은 드디어 환생한 임, 구은수를 만나게 된다. 전생의 기억은 없지만, 아무렴 어떠랴. 그저 예쁘고 고운 내 님이랑 오손도손 한평생 살면 그만이었다. “휘…휘영 서방님.” “예, 저 여기 있습니다.” 순수한 머릿속이 신 님을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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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3)
대 벽제의 장군 주원걸은 일평생 중인으로 살아왔으나 어느 날 갑자기 음인으로 각성하게 된다. 그로 인해 황제의 형제이자 대장군인 박규수와 묘한 관계가 되고, 외로운 삶을 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린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뿐. 황제는 멋대로 주원걸을 후궁으로 삼아 버리곤, 자유를 원하는 원걸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 “그래, 그럼 이렇게 하자.” 질척이며 밀려 나오는 애액이 척추를 따라 흘러 금침을 더럽혔다. 기원제는 푸르스름하게 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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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3(933)
* 전작 <칼과 꽃>과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전작 기준 n백여 년 전의 이야기입니다만, 읽지 않으셔도 아무런 지장 없는 내용입니다. 폭정의 시대. 태어나자마자 홍등가에 버려져 팔릴 날만 기다리던 소년은 폭군의 눈에 들어 황궁으로 끌려 들어가 이름 없는 연동 랑(郞)이 된다. “…너는 오늘도 짐의 흥미를 돋웠으니 살아남겠구나.” 그러던 어느 날, 혜왕 한(瀚)의 주도 아래 새 세상이 열린다. 반정이 시작되는 그 날, 한은 폭군을 처리하는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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