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경
페일블루
4.6(36)
「대출 거래 약정서」 라는 상단의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그마한 크기로 주르륵 이어진 글자들을 읽어 내리자 아찔함에 절로 눈을 질끈 감았다. 아버지의 이름, 나의 이름, 그리고 12억 5000만 원. 실제로 단 한 번도 만져 본 적 없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무어라고 따지고 싶은 말은 한가득인데, 너무 그 아찔한 숫자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 “너랑 하기 싫어. 이제는…. 싫다고.” “섹스?” 노골적인
소장 1,000원
종이지
텐시안
총 2권완결
4.5(46)
※ 본 작품은 납치, 감금 등 일부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어, 어디 아프거나… 어지럽지는 않아? 반항이 심해서… 조금 거칠게 굴었다길래…….” 채헌은 제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집으로 가던 중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한다. 범인은 소꿉친구이자 제 연인‘이었던’ 유서안이었다. 서안의 고백을 받아 준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그가 제 통제를 벗어나는 경우가 늘어나서. 그러나 연인이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열타
트윈플스토리
4.6(128)
*본 작품에는 양성구유 소재가 등장하며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 및 신체에 대한 저속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떡해. 들켰어…! 보지가 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모르는 나을의 비밀이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그저 없는 기관인 양 애써 무시해 왔으니, 실상 나을 자신조차도 남이 보지를 지적하는 지금의 상황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충격과 패닉에 빠져 허벅지에 힘을 주니 다른 부위에 비해 유난히 통통하게 살이 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300원
달틈
페로체
4.6(204)
인육을 탐한다는 금수의 숲에 제물로 바쳐진 은율. 그곳에서 금수 이상의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 *** 악수(惡獸)가 제물에게 품고 있는 것은 살심(殺心)인지, 혹은 음심(淫心)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맹렬한 욕구였다. 검은 짐승이었던 사내는 당장이라도 제 씨물을 쏟아 낼 듯 갈급히 허리 짓 했다. 아래에 깔린 여린 몸뚱이는 그를 감당하기 버거운지 신음을 흘리기 바빴다. “어여뻐.” “흣…… 아, 안돼…….” 어느새 축 늘어진 은율을 중심으로
소장 1,200원전권 소장 3,700원
강이설
블루레몬
4.4(74)
*본 작품에는 폭력적인 묘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교통사고로 4년간의 기억을 잃은 승하. 눈을 떴을 땐 문이도라는 극우성 알파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승하의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그. 기억을 잃은 자신을 돌보며 다정하게 구는 이도에게 승하는 점차 빠져든다. 다정하지만 어딘가 쎄한 남자 문이도, 그와 지낼수록 승하는 조금씩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만 그를 믿으려 한다. 그러다 승하는 문이도의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자신이
소장 1,400원전권 소장 3,900원
녹치
총 1권
4.5(63)
문어 수인인 탓에 어릴 적부터 모두의 두려움과 경멸을 사던 데이비드 옥토퍼스. 그런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준 소꿉친구 조이는 그에게 사랑이 되었다. 이대로 평화롭고 행복한 날이 계속되기를 바라던 중, 데이비드에게는 첫 발정기와 함께 성인식의 압박이 몰려오고 혼란스러운 와중 사랑하는 조이가 다른 사람의 반려가 되기 위해 떠난다는 소식을 접하는데…….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첫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 데이비드 날 안아 줘. 내 처음을 네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3,300원
혼꾸멍
4.7(76)
“팬티 까고 엉덩이 벌려 봐.” 삼촌 대신 잠시 맡게 된 전당포에서 졸지에 도둑으로 몰린 수완. “예쁜이 후장 안에 시계 숨긴 거 아니냐고.” 온몸에 청룡 문신을 새긴 무서운 조폭에게 구멍 검사를 받게 된다. “이거면 충분히 네 내장 안쪽까지 검사할 수 있을 거야. 길고, 굵거든.” 누명을 벗기 위해 뒷구멍을 내어준 수완은 온갖 변태적인 행위를 당하게 되는데……. “너는 내장도 달아. 달아 빠졌다고.” *** “이만한 것도 삼키는데 시계 정도는
4.5(81)
윤설은 빨가벗은 알몸으로 결박된 채 지하 창고에서 깨어난다. 윤설을 감금한 건 다름 아닌, 로봇 S-6911. “너,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주인님을 감금하려고요.” 조각처럼 빚어진 안드로이드 S-6911은 싱그럽게 웃는다. “뭐? 왜, 왜? 네가 나를 왜 감금하는데?” “주인님은 못 됐으니까요.” “내가 뭐가 못 됐는데!” “제 이름도 안 지어 주시고, 충전 도크에 방치하고, 걸레처럼 이 새끼 저 새끼한테 후장을 대주고 다니셨잖아요?”
zip박구리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7(245)
※ 본 작품은 자보드립, 양성구유, 장내배뇨, 모브와의 관계 등의 소재와 강압적인 행위/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의 만덕대는 누가 봐도 몸 좋은 남자이다. 하지만 사실 그는 성기가 두 개인 ‘양성구유’였다. 그 때문에 아버지에게 빚 대신 ‘좋은 대부’ 김 사장에게 팔려 오고 낮에는 일수꾼 노릇을, 밤에는 김 사장의 좆을 받는 남창 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김 사장의 전주였던 최 회장의 조직이 폭
소장 500원전권 소장 5,000원
좋은건다같이
희우
4.7(120)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감금, 자보 드립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현대물 #첫사랑 #감금 #피폐물 #하드코어 #연하공 #짝사랑공 #집착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남수 #연상수 #순진수 #굴림수 #헤테로였수 음침하게 온몸을 꽁꽁 싸매고 사람만 보면 화들짝화들짝 놀라는 옆집 남자 이시우와 얼떨결에 친해져 인간적인 호의를 베푼 민태하. 원래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태하는 여덟 살이나 차이 나는 시우한테는 어째서인지
서빨강
딥블렌드
4.3(54)
(※ 도서 내 강압적인 성행위, 가스라이팅, 장내 배뇨, 더티토크 등의 자극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세뇌된 위치. ‘최해도와 최지묵의 개.’ 그들이 서여립을 칭하는 호칭은 많았다. 정액받이, 좆집 등 그들의 기분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호칭은 하나 같이 천박하고 저속했다. 그리고 그게 서여립의 위치였다.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여립을 바라보던 최지묵의 시선이 이따금 묘해졌을 때부터? 아니면, 외국에 있던 최해도까지 함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