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내… 서재… 삭… 부탁….” 죽어가면서 남겼던 동생의 유언. 단 하나 남은 가족이었던 동생을 잃은 '태운'은 유언에 따라 동생의 SNS에 BL 소설 후기글을 올린다. 마지막 권을 읽은 후 개운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는데. “형! 일어나! 학교 가야지!” 눈을 떠 보니 한국 최고의 명문대 '한국대생'이 되었다! 그런데 이제 사방에 포진한 게이들을 곁들인. 동생 성제가 살아 있는 이곳은 깨고 싶지 않은 한낮의 꿈. 하지만 태운에게 접근하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