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인기 높은 ‘안토니오 한인민박’을 운영하는 희현. 어느 날, 희현의 독채에 초대하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온다. 그들은 희현의 비밀을 알고 있었는데-. “형님. 이런 거 찍는 사람인 줄 몰랐지 말입니다.” 뒤에 있던 연우가 낄낄 웃으며 폰에서 사진첩을 열어 희현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고화질로 찍힌 사진 속 피사체. 벌거벗은 채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자와 섹스에 몰두하고 있는 남자. 전부 희현이었다. “그렇게 남자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