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삶을 꿈꾸던 게이 류시온. 한강에서 오리처럼 동동 떠다니다 물에 빠져 죽은 걸로도 모자라, 깨어나보니 친구 누나가 쓴 BL 소설에 빙의했다?! 게다가 혼자만 빙의한 게 아니라 첫사랑인 소꿉친구, 헤어진 전 남자친구,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그냥 친구도 함께. 배우 지망생이었던 전공을 살려 여기서는 진짜로 배우가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인기는 물론 인성과 인지도도 폭망 수준에다 무슨 열성 오메가로 발현했다는 것까지 알고 나니 머리가 다 아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