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살
툰플러스
총 7권완결
4.8(84)
*본 작품은 허구의 사건, 지명, 인명 등을 다룬 가상 종교와 가상 세계임을 알려 드립니다. 저 앞, 여운이 넓고 기다란 바위에 앉아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당황한 산하는 도망치듯 저도 모르게 몸을 돌렸다. 그 순간 여운의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흩날렸다. 돌아서던 산하의 몸이 그대로 굳었다. “라진아!” “응?” 세상은 가끔 꿈꾸지 않은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게 천년을 넘게 인간으로 버텨온 산하가 터득한 삶의 다른 장면이었다. 그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4,000원
금빛영혼
녹턴
총 6권완결
4.4(45)
#BE폭력주의 #인외존재 냉혹한 요수 학살자 신선 동백은 태상의 부탁을 받고 이무기를 처리하기 위해 간 곳에서 이름마저 까마귀인 요수 자오를 만나게 된다. 동백은 자오와 적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자오는 오히려 동백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드러내며 먼저 접근해 온다. “전 선인님이 궁금합니다. 가령 예를 들면 옆구리의 커다란 상처는 어쩌다가 얻었을까 하는 것들이요.” 서로 마음에 품은 의심과 의문에 동백과 자오는 세 번의 문답을 약속하게 되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0,600원
진륜
ROO
총 3권완결
5.0(2)
무릇 도깨비란 사물에 사람의 마음이 고여 태어나는 것. 그러나 여기, 사람의 눈물이 고여 태어난 형체 없는 도깨비가 있다. “자네. 혹 도인(刀人)이라 불리는 자를 봤는가.” 어느 것이든 단번에 죽일 수 있다는 칼잡이를 찾고 있네. 그자를 봤다면 길을 좀 묻고 싶은데. “그 도인을 왜 여기서 찾으십니까. 여긴 길도 없는 산속입니다.” “그럼 자넨 왜 여기에 있나.” “모든 이들이 나리처럼 비단옷 걸치고 편히 잘 곳이 있진 않습니다.” “그렇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총 184화완결
4.9(3,646)
소장 100원전권 소장 18,100원
원하
조은세상
4.6(40)
불행을 몰고 다니는 청년, 운반책 ‘원’. 돈만 주면 무엇이든 운반하는 원은 어느 날, 가방 하나를 전달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목적지는 어느 후미진 골목에 있는 골동품 가게. 인적이 없는 가게에 들어선 원은 실수로 마당에 있던 항아리 하나를 깨트린다. “손님이신가?” 그리고 기묘한 남자가 나타난다. 황혼색 눈동자를 가진 그 남자는 이 정체 모를 가게의 사장이었다. “이것을 가지고 있던 집에 불이 나지 않았던?” “아, 예. 그을린 자국이 있
소장 3,600원
김인명
피아체
4.5(1,517)
#동양풍 #시대물 #판타지물 #신분차이 #오해/착각 #애증 #삽질물 #키잡물 #피폐물 #시리어스물 #미인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사랑꾼공 #절륜공 #도련님공 #미인수 #소심수 #단정수 #상처수 #체념수 #병약수 #도망수 #머슴수 “배앓이라도 해야 네가 내 생각을 하겠지.” 어린 시절의 사고로 다리를 저는 머슴 ‘각’은 주인댁 큰 도령인 ‘윤강’에게 몇 번의 도움을 받고, 이뤄질 수 없는 연심을 가슴
소장 300원전권 소장 19,100원
임자
3.9(19)
*본 작품에는 폭력, 강간 및 강제 행위 등 비도덕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살고 싶어. 나도 평범한 인간답게 살고 싶어." 청조한 미모에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전녹수. 금년 스물아홉의 나이인 그에겐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런 바로,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잠이 들면 꿈속에서 눈을 뜨고 저승 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승에서 받지 못한 사랑을 저승에서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붙잡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그로넨달
FAINT 페인트
4.6(169)
#인외존재 #요리잘하공 #자낮공 #병약수 #위장이사로잡혔수 #개복치수 귀신에게는 영약, 인간에게는 부를 불러들이는 부적이나 다름없는 '각시'로 태어난 한이겸. 타인에게 이용만 당하는 삶이 싫어, 요양을 핑계삼아 무인도에 눌러앉게 되는데…. 「여(余)의 섬에서 나가라.」 조선시대 말을 쓰는 호랑이 신수가 나타나 나가라고 짜증을 부린다. 「그래서, 아침밥은 뭐가 좋겠느냐?」 "……." 「탕을 끓일까?」 그런데 나가라는 놈의 태도가 왜 이 모양이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000원
백방
파란달
4.7(129)
“우리 어디선가 본 적 있지 않아요?” “전혀요.” 불사(不死)로 살아온 지 수백 년. 온갖 인간 군상을 겪어본 윤서였으나 자신을 죽인 자와의 재회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뻔뻔하게 웃는 저 남자, 심지어 검사란다. “죽지 않는 삶이란 건 어떤 기분이에요?” “흥미 본위의 무례한 질문도 웃어넘길 수 있는 수준의 고차원 생명체가 되는 기분이죠.” 불사를 들켜 버린 것에 초조하던 것도 잠시. 기이를 접했음에도 무덤덤한 수현의 태도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박팥소
M블루
4.6(34)
*본 도서는 리네이밍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수를 위해 한 인간을 취한 여우와 생을 반복하며 여우를 사랑하는 한 인간과 고독한 여우의 곁을 지키는 상사뱀의 이야기. Copyrightⓒ2021 박팥소 & M Blue Cover Design Copyrightⓒ2021 licock All rights reserved.
소장 3,500원
피모
고렘팩토리
4.5(27)
[현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인외존재, 퇴마, 오컬트] 1. 호모네 빵가게 새벽까지 퇴마를 하고 피곤한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가던 혜성. 새 빵집 간판에 대놓고 호모라 적어둔 작자가 궁금하다. 들어가 보니 잡귀들이 빵가게를 차지하고 있고, 심지어 용이 되지 못하고 죽은 구렁이 영까지 똬리를 틀고 있다. “호모….” “예?” “간판이.” “아, 예. 제 이름입니다.” 그에게 귀신이 가게 있다는 말을 전하자, 호모는 먹던 우유를 내뿜는다. 죽을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