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론
SNACK-B
4.7(225)
장안의 가장 유명한 창관, 월천루의 사내종인 선은 어릴 적 은인인 기조를 연모하지만 아이 취급을 당할 뿐이다. “저리 가세요. 바쁜데 곁에서 치근덕거리지 마시고요.” “네가 하는 짓이 귀여워 그런 걸 어찌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랐으니 속 타는 마음이야 제 몫이라 여겼다. 늘 변덕스러운 그에게 자신은 예외가 되었으니까. 그러나 불시에 찾아온 발정기를 두 사람은 함께 보내게 되고, “좋아해요, 나리…. 흐읏… 계속, 계속 좋아했어….”
소장 1,500원
김테루
라피스
총 4권완결
4.0(90)
※본 작품은 동양풍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조선시대 및 고려시대의 의복 양식과 벼슬의 명칭 등을 차용했지만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주태는 배달 아르바이트 도중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를 피해 자동차에 부딪힌다. 깨어나보니 친구가 쓴 소설 월아애사 속 여주의 오라비이자 엑스트라급 조연인 연조의 몸에 빙의한 상태. '연조'는 최종흑막인 '청조'에 의해 소설 초반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었던 캐릭터. 연조는 최대한 그의 비위를 거스리지 않으며,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2,400원
녹기
페이즈
총 6권완결
4.4(392)
꿈일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세계에 떨어져 거지가 되어 버린 게, 스무 살인 그가 소년의 모습으로 변모한 게 현실일 리 없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매달 보름. 그날에만 찾아오는 기괴한 증상이 있었으니. - 너, 너무 아파……. 제발 누가 나 좀……! 느닷없이 찾아온 이상한 증상, 이상한 세계. 마냥 가짜 같은 이 세상의 모든 색을 빨아들인 것처럼 생생히 빛나는 남자가 그의 손을 잡아줬다. 내가 다 해 줄 테니까 혼자 울지 말려무나. 언제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백유현
체셔
3.8(72)
폭군 염칠이 운영하는 사라산 제국의 공창가. 그곳에 속한 창기들의 낭심엔 등급을 나타내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검은 매화, 잎사귀, 검은 동그라미 그리고…… 붉은 매화. 붉은 매화는 공창가의 주인인 염칠에게 특별히 선택됐다는 증표. 염칠과 그에게 허락받은 특별한 손들만 상대한다는 표식이었다. 비록 서자였지만, 차별 없이 부모와 형제들의 사랑을 받으며 상단을 운영하는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묘이는 어느 날 사소한 오해로 집안이 망해 공창가로
소장 3,000원
살폿K
문라이트북스
총 3권완결
4.2(1,431)
“태자비가 그대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 전하.” “내가 사내를 반려로 맞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하였고요.” 누이와 단둘이서 살던 영이는 태자비라는 신탁이 내려온 누이를 따라 수도 화경으로 향한다. “그러다 포태라도 하여 태자의 후계라도 생기면 계승권이 복잡해질 겝니다.” 황궁에 도착한 영이는 이황자 청지헌을 새로운 태자로 세우기 위한 음모를 우연히 엿듣게 된다. 누이가 위험했다. 영이에게 누이를 지킬 방법은 없었지만, 대신 할 방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0,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