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순문학 학도 차윤수. 돈이 급해 시작한 교정교열 알바에서 생애 첫 BL 소설을 마주하게 된다. “알파…… 오메가?” 돈이 무서워 꾹 참고 버텼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소설 내용. 허나 작품성이 나쁘지 않아 나름 재밌게 읽고 일을 마무리…… 했는데? “설마 ‘한건형’……?” “네, T엔터 전속 배우 한건형입니다.” 빙의해 버렸다. 무려 오메가버스 세계에. 그것도 연예계 탑 스타, 우성알파 한건형의 옆에 놓인 우성오메가로! “우수 씨,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