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원
페이즈
4.6(247)
시력을 잃은 이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소경, 그가 머무는 어두운 광에 빛이 드는가 싶던 어느 날, 이무기의 제물로 선택되어 숲으로 보내진다. 그는 이무기의 숲에서 두려움과 묘한 자유를 만끽하다 승천을 앞둔 이무기 이룡을 만나게 되는데…. * * * “……이, 이룡 님?” 이 깊은 산속에 저만 있는 듯 사위가 고요했다. 소경은 조심스레 이름을 부르다 더듬거리며 곁을 살폈다. 한데 어딜 쓸어도 평평한 바윗돌만 닿을 뿐이었다. 원체 아무도 없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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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원
텐시안
총 2권완결
4.5(263)
금선국의 황제는 남자도 안는다지. 걸맞은 여식이 없으니 곱상하고 단정한 너도 괜찮을 테다. 아들을 향해 그리 말하는 왕의 얼굴은 아비의 것이 아니었다. 귀비로 삼을 왕가의 여식을 보내란 황제의 명에, 희안은 어미를 잃을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만리타향으로 팔려갔다. 원하던 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황제에게 잊혀 후궁의 외진 곳에서 외로이 삼 년을 보냈다. 말벗 하나 없는 적요한 나날 속에서 생기를 잃어가던 그에게 사신의 신분으로 황궁을 찾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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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기
W-Beast
4.4(302)
엄마 뱃속에서부터 강제로 친구를 맺은 정수범과 이차준은 언제나 함께 놀고, 먹고, 자면서 형제나 다를 바 없이 모든 시간을 공유한 소꿉친구다. 오죽하면 주변 친구들이 정수범을 “이차준의 낭군님” 혹은 “이차준의 또 다른 불알 한쪽”이라 부르고, 이차준이 같은 반 여자애한테 고백했을 때 “너 정수범이랑 사귀면서 나랑 위장 연애하려고?”라고 말했을까. 고등학교 졸업하면 이 지긋지긋한 인연도 끝,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겠다고 결심했건만. “이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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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트
미열
4.1(335)
나라에서 제일가는 오메가가 제일가는 알파를 짝사랑한다! 이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는 슬프게도 이뤄질 수 없는 비극이 되어야만 했다. 그 알파와 오메가가 형제 사이였던 것이다… 는 개뿔! 나, 리브엘 발로틴은 목표를 놓치지 않는다. 반드시 에녹 발로틴을 따먹겠어! 그런 다짐으로 리브엘은 에녹 발로틴을 넘어트릴 계획을 세운다. 다행히도 에녹 발로틴도 리브엘을 마음에 들어하는 듯하다. 잠을 자는 동생의 방에 들어가 야하고 불손한 짓을 저지르고 말이다?
소장 1,000원
달차는밤
4.0(146)
분명 평범한 일상이었다. 집에서 밥을 먹고, 강의를 들으러 학교에 갔다가, 갑작스러운 휴강으로 도서관에 갔을 뿐이다. 그래, 평소와 달라진 게 있다면 도서관에 갔다는 거 하나뿐이겠지. 그런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고. 내가 5살 꼬마라니! 왜 갑자기 책 속으로 들어오게 된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도 믿을 수도 없었다. 하지만 곧 생각이 달라졌다. 이게 꿈이건 아니건, 이왕 책 속에 들어왔다면 내가 이 책 내용을 바꿔볼 수는 없을까? 그 못된 놈
소장 3,800원
긴밤
덕녘
4.3(223)
서진하는 열아홉, 나의 첫사랑이었다. 동창회에서 첫사랑 서진하와 우연히 재회한 준영은 얼떨결에 그에게 고백하고 교제하게 된다. 오랜 사랑을 이뤄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뿐, 잠자리 외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어 보이는 진하를 보며 준영은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무심한 진하의 태도에 실망한 준영은 결국 그와 헤어지게 되는데... 어른들이 만들어가는 서툰 연애의 결말은? #첫사랑 #재회 #짝사랑공 #순정공 #미인수 #츤데레수 #일상물 #공시점
소장 1,500원
버드
VENUE
3.9(144)
※OO버스/오메가버스/첫사랑/전생/환생 내가 기억하는 첫 생에서 너는 감히 바라볼 수도 없는 존재였다. 차라리 화려했다면 나았을지도 모른다. 우린 이후로도 주인공은 될 수 없는, 어린 목숨을 용기내어 버려야만 아름답게 포장되어 기억될 수 있는 오필리아였다. 처음이 아닌데도 죽음은 늘 어려웠다. 다시 태어난 세상. 알파와 오메가로 이루어진 세계. 이제 아무것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 그런데 네가, 더 이상 내가 알던 네가 아니다. ※진완(공)
소장 1,700원
늪
비터애플
4.2(321)
<책 소개> 태인에겐 연중행사처럼 꿈에 나오는 이름 모를 초등학교 동창이 있다. 꿈을 꿀 땐 늘 설레지만 깨고 나면 기억이 흐리기만 한데…. 어느 날 눈을 뜨고도 생생한 꿈에 태인은 충동적으로 그 동창생을 찾아 연락을 하게 된다. 태인이 그의 꿈을 꾼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네 취향이 남자가 끝은 아닐 거 아냐. 그렇게만 말하면 내가 어떻게 찾냐.” “너?” “눈 존나 높다, 너.” “승이 연애 많이 못해봤니?” 서로에게 가는 방법은 오직 직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800원
2RE
피아체
4.2(174)
#성장물, #일상물, #달달물, #힐링물, #연예계 #연하공, #다정공, #존댓말공, #배우공, #대형견공, #헌신공, #사랑꾼공 #연상수, #단정수, #미인수, #상처수 ‘그럼 너도 지금 내 생각을 하고 있는 거구나.’ 몇 개월 동안 집주인을 만난 적이 없는 옆집. 어느 날 드디어 문이 열렸는데…… 옆집에 쓰레기봉투가 살고 있었다. 세상에서 도망친 천연기념물 같은 남자와 그에게 한눈에 반한 남자의 연애 이야기. ▽△▽ 문은 스르르 열리다 쿵
소장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