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외도로 알게 된 이복동생의 존재. 외면하고 싶었지만 결국 얽히게 되는데. 게다가 녀석의 형이 같은 학교 동급생이었다. 어른들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껄끄럽고 싫을 수밖에 없는 두 사람. 그러나 그들을 연결시켜주는 동생이라는 존재. 서로에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며 조금씩 마음에 문을 열게 되지만, 세상은(어른들의 이기심) 다시한번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 마는데... “야, 이 새끼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 태웅은 바닥에 침을 뱉으며 건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