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니엘 케네스, 마지막 순간까지 리어롯의 검으로 거룩한 뜻을 따를 것입니다.” 초대 황제의 시대부터 몇백 년간 이어진 용의 저주에, 자신도 이른 죽음을 예견하는 황태자 루드윅. 그는 길거리 암살 공격에서 기이한 푸른 불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아이에게 나다니엘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자신의 후계로 키운다. 자신의 대에서 저주를 끊고자 혼인도 하지 않고 나다니엘을 유일한 위안으로 삼으며 지냈지만, 어느새 훌쩍 자란 나다니엘은 그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