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
MANZ’
4.5(13)
단정한 인상, 대형견 같은 이미지의 인기 배우 이도윤. 그가 배우가 된 건 열네 살에 만난 한 사람, 그 누구보다 찬란히 빛나던 유예찬 때문이다. “너, 내 동생 할래?” “내가 동생 하면 언제든지 와 줄 거예요? 그럼 동생 할게요.” 그로부터 16년 후, 배우와 제작사 대표로 두 사람은 다시 만난다. 하지만 예찬은 도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꾸만 선을 긋고 그런 예찬에게 어른이 된 도윤이 거침없이 다가가는데……. “내 기억 속 대표님은 아름답고
소장 3,500원
두당
연필
총 2권완결
4.8(374)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정우에게는 거북이 '막내'가 인생의 전부다. 일상에 치이느라 거북이 카페에서 '막내형'으로 활동하던 것도 시들해진 지금, 정우에게 온 쪽지 하나. [얼마 전 동생이 세상을 떠났는데 키우던 거북이를 막내형님께 맡기고 싶어 했습니다.] * 또 한 마리의 거북이를 물려받기 위해 만나게 된 도현. 동생이 오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 무뚝뚝하기만 하다. 계속되는 정우의 친절에도 도현은 쉽게 속을 보이지 않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반나낭
블랙아웃
4.2(14)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다. 옷 안까지 파고드는 영하 15도의 날씨에, 연우는 더욱 세게 옷깃을 여몄다. 며칠이 지나면 곧 해가 바뀌고, 연우의 나이도 서른을 일 년 남겨둔 스물아홉이 된다. “괜히 나왔나.” 오늘이 크리스마스인 것을 잊고 있었다. 연우는 거리에 우후죽순 모인 사람들에 한껏 치이며 힘겹게 걸었다. 미처 아무것도 두르지 못한 목이 휑하고 드러났다. 그렇다고 코트 깃을 세울 수도 없는 노릇, 연우는 조금 전보다 더욱 속도를 높였다. 술
쇼시랑
블루코드
4.7(151)
‡줄거리 혼자가 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실 외로운 사람이다. 나는 아니다. 나는 혼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익숙한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한때 죽고 싶어 한 예현은 의대를 휴학하고 누나의 조카를 보살피곤 한다. 꼬박꼬박 상담을 받지만 즐거운 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없어 하루가 무감하다. 그러던 어느 날, 조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러 간 마트에서 우연히 과외 하던 학생을 만난다. 예전에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인하는
소장 3,000원
몽낙
문라이트북스
4.5(134)
**강압적인 관계 및 자보 드립, 비도덕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전에 양성구유 소재가 포함됩니다. 선운은 한때 아이들을 가르치던 선생님이었지만 사정상 조기 퇴직을 한 뒤 경비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차 우연히 입주민이 된 옛 제자 진성과 재회하고…….
소장 3,300원
스윗코코
3.3(7)
키워드: 달달물, 개그물, 로코물(?), 현대물, 외국인이지만한국패치완료공, 미인공, 다정공, 허당공, 호구공, 소심한대형견공, 깜찍하공, 연하공, 존댓말공, 영어공포증수, 연상수, 미인수, 다정수, 띨띨한공을위해적극수 에단 파웰은 쉽게 사랑에 빠지지만, 연애운과 친구운은 바닥이다. 연인을 위해 한국에 왔지만 연인은 에단을 버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친구도 배신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억지로 떠맡은 직장인 수업에 자신의 운명처럼 보이는 영어공포
소장 3,400원
김서윤
텐시안
4.4(51)
여름 방학, 보충이 끝나고 어둑해진 학교를 나오던 준일과 보원은 우연히 아는 형 유현을 만나게 된다. 오랜만에 모인 그들은 여름에 걸맞게 괴담 이야기를 나눈다. 일곱 개를 전부 알게 되면 죽게 된다는 학교의 7대 괴담. 이야기의 차례가 돌고, 밤의 학교에 이상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 “우리 얘기나 해요. 아무거나……. 뭐, 근황 토크라도?” “근황 토크는 무슨. 여름이면 역시 괴담이지. 이왕 이 늦은 시간에 학교에 있으니 우리
소장 2,800원
로미오즈
체셔
4.3(54)
#인어사냥꾼공 #인어수 #다크판타지 “네 영혼이 잠들기에 내 터전은 지나치게 차갑단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거친 바다에 휩쓸린 어린 샤를을 구한 이는 꼬리의 반까지 늘어뜨린 청회색 머리와 이국적인 외모가 신기한 인어, 메르였다. “샤를 레오가 큰 인간이 되고 인어 사냥꾼이 되면 내게 죽음을 줘.” “하지만 메르!” “그게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보호자이자 스승이었으며 동시에 연인이었던 반려를 인간에게 사냥당한 메르는 아
그루
모드
4.8(10,523)
스물넷의 사한은 도스너 달 천문대의 직원으로 채용돼 천문대에 가던 중 우주에서 조난당한다. 약 11개월의 표류 후 구조된 사한을 맞이한 건 11년이 지난 후의 지구. 2008년에 떠난 지구에 2019년에 도착한다, 배냇웃음이 선명하던 열네 살 꼬마와 스물다섯 동갑이 된 채로. * “희건아.” 녀석의 팔을 감싸 툭툭 두드렸다.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을 정리하긴 해야 할 것이다. 일단 내가 연장자니까. “형이 너한테 차가운 것 같아서 속상했으
소장 3,600원(10%)4,000원
Reach
총 1권완결
3.4(14)
딱딱한 문장이 어지럽게 적힌 계약서에서 승우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본인을 지칭하는 '을'이라는 단어뿐이었다. ‘혼인계약서’ 결혼하겠다고. 이런 기묘한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은 마당에 아직 상대의 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을 터였다. 그렇지 않으면 JS 그룹의 투자를 받을 수 없으니까. JS 그룹의 막내 오메가와 결혼하여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조건이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승우는 IMF에 가족이 겪은 절망을 다시금 느끼고 싶지 않았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삼나무
B&M
4.1(141)
키워드: 현대물, 리맨물, 첫사랑, 재회물, 라이벌/열등감, 다정공, 대형견공, 연하공, 순정공, 상처공, 짝사랑공, 천재공, 존댓말공, 다정수, 까칠수, 무심수, 연상수, 순정수, 상처수, 능력수, 삽질물, 성장물, 3인칭시점 유능한 회사원 서원제에게는 벌써 5년째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사진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았던 대학생 시절에 만난 첫사랑이었다. 카메라를 놓은 시간만큼이나 오래된 추억이지만, 아직도 우연히 생각날 때면 가슴 한편이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