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퍼센트
러스트
총 4권완결
4.5(388)
대학 졸업을 앞둔 겨울, 수화는 진우에게서 도망쳤다. 사고로 엮인 질긴 악연이었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으나 결국 무참히 짓밟힌 짝사랑. ‘아 씨발……. 걸레도 아니고.’ 장난감을 다루는 듯한 일방적인 모습에 몸도 마음도 지친 수화는 진우의 아이를 임신한 걸 숨기고 떠났다. 그러나 몇 년 뒤, 아이와 함께 조용히 이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던 평온은 진우의 등장으로 산산조각 난다. “네 이놈! 천벌을 받을 것이야!” “어이, 아줌마. 남의 처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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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민
비욘드
총 9권완결
4.6(426)
집안이 망하기 직전, 아홉 살 때부터 알아 온 녀석한테 느닷없이 청혼을 받았다. 그런데 하는 말이 가관이다. “난 배우자가 필요해. 오는 혼담 막아 주고, 적당히 공식 석상에 같이 서 줄 수 있는 병풍 말이야. 그 점에서는, 놀랍겠지만 넌 꽤 쓸모가 있어.” 뻔뻔한 놈인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베타이니 히트 사이클 해결해 줘야 할 필요 없고, 사이클이 없으니 임신이나 아이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나. 즉, 내가 혼담은 막아 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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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날개
총 3권완결
4.3(1,078)
아직 말을 떼지 못한 다섯 살짜리 어린 동생과 함께 재민은 고된 상황에서도 언젠가 세상이 자신에게도 친절을 베풀어줄 것이라 믿으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현실은 마냥 녹록치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앞의 허름한 구멍가게가 허물어지고, ‘국수 한 그릇’이라는 간판을 단 국수 가게가 새로 문을 연다. 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듯한 세 명의 남자들에게선 어쩐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져, 집 앞에서 마주칠 때마다 재민은 도망치기 일쑤지만,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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