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바스
더클북컴퍼니
총 3권완결
4.7(71)
“그럼 이제 공자는 내 사람이 되었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백부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이상연. 영민하고 재능이 출중하지만 백부의 핍박과 방해 탓에 뜻을 펼치지 못하고 집안에 묶여 있는 처지이다. 글공부를 봐주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상연은 한 낯선 남자와 조우하게 된다. 상연이 글공부를 봐주고 있는 설향원 어린 공자의 삼촌이라는 그는, 실은 제국 최고의 실세인 설씨 가문의 차남으로 황제의 각별한 신임을 얻고 있는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녹서
인앤아웃
총 9권완결
4.8(1,031)
미쳐서. 돌아버려서. 어딜 감히 자꾸 도련님께 욕정 하느냐. 그분의 살결이 닿고 숨결이 닿는 것에 무어 그리 가슴이 뛰어서 잉걸 삼킨 짐승처럼 마음을 가누지 못하느냐는 말이다. *** 부귀영화가 흘러넘치는 서씨 가문에 어리석은 폐물이 있었다. 병약한 몸에 귀신이 들러붙어 주변인을 불행하게 만들다 못해, 온 가족을 잡아먹은 패역한 천살고성(天煞孤星), ‘서사겸’. 아버지가 자결한 뒤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납치당해 죽을 날만 기다리던 사겸의 앞에,
소장 3,400원전권 소장 30,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