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다 감으니 서울 전역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 그리고 그로 인한 혼돈한 세상의 시작. 고층의 유명 아파트, 같은 층에서 우연히 마주한 명실상부 톱배우 최강과 특전사 출신의 생수 배달원 우주는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손을 잡는다. “잊은 것 같은데. 나 아까 진짜 목숨 걸고 너 구해 줬다고.” “그래서? 원하는 게 뭔데.” “나하고 같이 있어.” “너 남자 싫어한다며. 나, 게인데?” 우주의 폭탄 발언에도 최강은 생존만을 목표로 우주에게 껌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