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온
에페Epee
총 3권완결
4.7(640)
“주인의 명예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배웠습니다.” 제국 제일의 기사 레안드로 헤더. 노예 소년이었던 레안드로를 기사로 만들어준 사람은 제이니였다. 제이니는 건방지고 순진한 소년에게 첫눈에 매료된 채 그대로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모든 걸 바쳐 후원했다. 그랬는데… 제이니의 몸이 목각인형처럼 소파 위로 떨어졌다. 그는 눈을 뜬 채 허공을 올려다봤다. 레안드로가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를 놓은 손이 보였다. 단단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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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극
뮤트
4.6(1,175)
서브공에 빙의 후 메인 커플이 어긋날 때마다 회귀하길 42번째, 이번에도 또! 메인 커플의 로맨스가 대차게 망해 버렸다. 어차피 회귀할 거 홧김에 메인공과 뜨거운 밤을 보냈는데……. 어라? 왜 회귀를 안 하지? 서브공에 빙의 후 거듭된 회귀에 지친 리암 카터. 어차피 회귀할 거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하고 잠자리까지 가져 버렸는데 일어나 보니 회귀가 안 된다. 당황한 리암은 우선 집으로 도망을 쳤다가 케이든에게 다시 잡혀 온다. 이제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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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달
W-Beast
총 2권완결
3.8(424)
어릴 적 당시 왕세자였던 이소를 만나 사랑에 빠진 낙랑은 ‘나랑 원앙같이 살자.’며 정답게 말해준 마음을 굳게 믿으며 그가 하는 말이라면 무엇이든 따르며 살아왔다. 그러나……. “원앙의 수컷이 사실 제 짝이 아닌 암컷과도 흘레하는 것을 아오?” 언제부턴가 서릿발처럼 차갑게 변한 이소는 모든 이들이 어찌 그리 낙랑을 미워하는 것이냐 안타까워 물을 정도로 낙랑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다. 이소가 제 마음이라며 내려준 단 한 벌의 옷으로 수년을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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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블릿
4.1(1,569)
-내가 빼앗았던 삶을 다시 돌려주마. 허울뿐인 진국의 대신관, 실제론 황제의 남창으로서의 십 년. 보답 받지 못 하는 사랑의 구걸도, 다정하지 않은 놀림에 상처받는 것도, 타인의 차가운 시선에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것도 지긋지긋했다. 황제 융을 향한 여담의 사랑은 십 년을 꼬박 상처로만 되돌아왔다. 결국 죽음을 택한 여담에게, 여신은 죽음 대신 회귀를 선물해주었다. 열 살, 모든 일이 시작되었던 그때로 되돌아간 여담. 이번 생에서만큼은 황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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